환경부 자체 토론회, 행안부 등 타 부처 활용
[환경데일리 고용철 기자]정부기관 소속 젊은층으로 분류된 MZ세대들은 챗 GPT를 업무와 연결돼 어떤 영향을 추진할까. 실제로 중앙부처 중에 이런 사례가 일어나고 있다.
행안부는 지방세 상담 위택스봇, AI를 활용한 보고서 작성 검토하고 있다. 과기부 대변인실은 기자 배포용 보도자료 제목을 쳇GPT로 활용해 작성한다. 보건복지부는 추천봇을, 병무청은 챗봇 아라, 법무부는 교정본부 민원톡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국언론재단은 언론과 민원인을 대상으로 인공 챗 상담을 바로바로 해결하고 있다.
이런 업무환경의 변화에 따라 환경부는 지난달 28일 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MZ세대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하고 유능한 정부를 위한 AI'주제 강연이 있었다.
이번 토론은 MZ세대(80년~2000년대 초반) 공직자로 구성된 정부혁신 어벤져스와 함께 개최했다.
행안부는 2019년 7월 가장 먼저 도입했다. 43개 중앙행정기관 내 공직사회 활력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토론회는 MZ세대와 공직사회 문화 개선에 어떤 영향이 미치는지, 또 세대간 소통은 물론 인공지능을 활용한 업무개선에 기여도까지 점검했다.
환경부는 눈높이가 높은 같은 MZ세대들과 공감대 형성과 크고 작은 환경정책 과제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에 앞서 하정우 네이버 인공지능 연구소장이 'MZ세대와 초거대 인공지능으로 혁신하다'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토론참가자들은 급변화하는 인공지능을 연계와 업무의 효율성은 물론 향후 일어날 주요 사례에 대해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토론회는 ▲인공지능 기술업무 도입 직원 인식 설문조사 결과 ▲챗GPT 사용 후기 ▲인공지능 활용사례 등 의견을 나누고 인공지능을 접목할 수 있는 환경분야 정책제안도 수렴했다.
이번 토론을 기획한 이창흠 환경부 정책기획관은 "환경부는 AI 홍수예보 및 디지털트윈을 통한 스마트한 댐하천홍수 관리를 비롯해 정보통신기술(ICT)과 GPS를 활용한 지능형 폐기물 관리 등 업무 전반에 접목하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사례를 반영해 디지털을 기반으로 환경과 과학기술을 융합한 환경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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