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오감 맞춤 생태체험' 과정 운영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눈이 불편한 분, 잘 들리지 않는 분들도 거뜬하게 국립공원을 둘려볼 수 있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8월 17일부터 장애인도 불편함없이 즐길 수 있는 '국립공원 오감 맞춤 생태체험' 과정을 운영한다.
'국립공원 오감 맞춤 생태체험'은 시각, 청각 등 인간의 다섯 가지 감각을 자극하는 체험과정으로 전국의 14개 국립공원에서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14곳 국립공원 명산은 지리산, 북한산, 계룡산, 무등산 소백산, 월악산, 주왕산, 가야산, 내장산, 속리산, 덕유산, 태백산, 변산반도, 태안해안국립공원이다.
8월 17일부터 11월 2일까지는 북한산과 태안해안 등 8개 국립공원에서 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특수휠체어를 활용한 바다 및 산악 체험과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간식 만들기 등의 과정을 운영한다.
8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는 계룡산과 무등산 등 6개 국립공원에서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수어를 활용한 수어 생태 해설 및 사찰 역사 체험과 국립공원 저지대 걷기 등 체험 과정을 운영한다. 생태체험과 더불어 소백산 남천야영장과, 한려해상 학동자동차야영장은 무장애 야영 체험을 할 수 있다.
오대산 전나무숲, 지리산 상생의길 등 무장애 탐방로 시설에서는 국립공원 오감 맞춤 생태체험 과정을 연계 운영한다.
국립공원 오감 맞춤 생태체험 및 무장애 시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립공원공단 누리집(knp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신체적 장애가 국립공원을 즐기는 데 장벽이 되지 않도록 앞으로 다양한 생태체험과정과 무장애 탐방시설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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