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범농협 사내벤처 착수보고회
농협 직원 중에 농업발전 아이템으로 사내 사장이 나오도록 전폭 지원하고 있다. 농협이 2025년 사내벤처 3기 육성 프로그램의 본격 시작을 알렸다.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가 17일 본관 회의실에서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해, '농협 사내벤처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는 사내벤처의 성공적인 정착과 성과창출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 미래성장 동력 강화를 위한 25년 사내벤처 3기의 첫걸음을 알렸다.
농협이 진행한 사내 공모에 총 206명(93팀)의 임직원이 참여, 19:1의 경쟁률을 뚫고, 5팀이 최종 선발됐다.
5개 팀은 △인스(공간활용 물품보관 플랫폼) △파일럿팜(영농 지원농장관리 소프트웨어) △킵미트(소비자 가격 제안형 축산물 마켓) △엔포스(전세사기 예방 계약 관리) △인시즌(방한 외국인 전용 선불결제 사업)이다.
농협은 사내벤처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12개월 동안 전업 인사발령과 독립공간을 제공해 자율성을 보장한다.
사내벤처 전문 액셀러레이터 '마크앤컴퍼니'는 농협 맞춤형 보육 프로그램(NH SAP)을 개발해 사내벤처팀의 사업 고도화를 지원한다.
연도말 최종 심의를 통과한 팀에 대해서는 분사 또는 사내사업화를 검토할 계획이다.
농협중앙회 장덕수 기획조정본부장은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신사업발굴과 인재를 키워지길 기대한다."며 "사내벤처가 농업과 농업인의 실익 증진에 새롭게 기여할 수 있도록 성공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환경데일리 = 문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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