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집회 책임론에 대한 '국면전환용 쇼' 일축
미통당 5.18 폄훼 정치인 제명 '5·18 3법'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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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관석 의원 |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최근 일어난 5.18민주화사과와 광화문 집회를 놓고 모두 발언을 공개했다.
20일 윤관석 의원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5.18민주화운동 사과 관련, 19일 김종인 미통당 비대위원장이 광주를 방문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미통당의 소극적 대응과 일부 정치인의 막말에 대해 사죄했다.
또한 자신이 과거 신군부의 국가보위비상대책위에 참여했던 것에 대해 사죄를 했다. 이러한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행보는 늦었지만 당연히 환영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사과가 미통당이 아닌 김종인 비대위원장 개인의 사과로 비춰진다는 의견도 있다. 일각에서 광화문 집회에 미통당 책임론에 대한 국면전환 의도나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쇼'로 보인다는 말까지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평가가 나오는 이유는 미통당이 보인 5.18광주민주화운동에 보인 행태가 지금까지 '진정성'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같은 발언에는 충분한 배경이 있었다. 바로 지금껏 미통당은 5.18광주민주화운동 폄훼와, 망언을 일삼은 정치인들에 대해서 당 차원의 탈당 등 조치를 미뤄왔다.
설령 조치를 해도 국민의 눈에 한참 미흡했거나 외면해왔다. 이는 만천하가 아는 사실이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윤관석 의원은 다시한번 미래통합당에 사과의 생명이 '진정성'과 '실천'이라며 5.18민주화운동을 폄훼하고 망언한 미래통합당의 정치인들을 책임을 묻고 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 및 유가족 지원을 골자로 한 '5·18 3법'처리에 적극 응해야 할 것을 공개적으로 약속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렇지 않으면, 국민들은 김종인 위원장 개인 차원의 사과이며, 지지율 올리기 '쇼'에 불과하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했다.
윤관석 의원은 "신속한 답변을 촉구하고 우리당은 국민들과 함께 미래통합당의 진정한 사과가 '진정성'과 '실천'이 동반되는 것인지 확인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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