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균팩 선순환 구축 및 재활용 증진 체결
전국 에브리데이 점포 멸균팩 IoT 회수기 설치
멸균팩 회수기 오픈, 신세계포인트 10배 적립
테트라팩 코리아, 4사 멸균팩 재활용 집중 노력
멸균팩은 우수한 자원이다.
테트라팩 코리아에 따르면, 이마트 에브리데이, 매일유업, 오이스터에이블과 함께 멸균팩의 선순환 체계 구축 차원에서 IoT 회수기 설치하기로 했다.
이번 선순환경제에 참여한 4개사는 각 사의 인프라와 기술력을 기반까지 협업돼 환경부 자원화정책에도 보조를 할 수 있게 됐다.
4개사는 우유, 음료 등에 많이 쓰이는 멸균팩을 제대로 수거할 수 있도록 전국 이마트 에브리데이 매장 20곳에 멸균팩 IoT 회수기를 설치했다.
멸균팩 IoT 회수기 오픈을 기념해 지난 7일 이마트 에브리데이 이수점에서 오픈식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 테트라팩 코리아 오재항 부사장, 이마트 에브리데이 서보현 본부장, 매일유업 천상민 사업부장, 오이스터에이블 배태관 대표 등 각 사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테트라팩 코리아는 멸균팩 재활용의 순환 체계를 마련한다는 차원에서 협업했다.
4개사는 안정적인 운영하기 위한 다양한 재정적 지원은 물론 업무영역까지 분리 담당할 예정이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매장에 설치된 회수기와 수집된 멸균팩의 전반적인 관리를 담당하며 회수기에 멸균팩 반납시 신세계포인트를 지급한다.
테트라팩 코리아의 대표 협력사인 매일유업은 이번 런칭 프로모션을 포함해 소비자 참여를 높일 수 있는 다방면의 운영 지원 활동한다.
오이스터에이블은 멸균팩 IoT 회수기가 정상 작동할 수 있도록 기기 점검 및 유지보수를 맡는다.
4사는 런칭 후 소비자 반응과 멸균팩 회수 성과를 바탕으로 멸균팩 IoT 회수기를 국내 250대 이상 설치 목표다.
현재 멸균팩 IoT 회수기는 이마트 에브리데이 서울 이수점·창동점·영등포구청역점·남가좌점·송파점·우면점·남부터미널점·이문점이다. 경기도는 경기 이천점· 평내점·동탄카림점·동탄목동점·능동점·서판교점·통일동산점·신읍동점이다. 광역시 경우 광주 일곡동점·동림동점, 대구 대구도남점, 경상 김해점에 설치됐다.
멸균팩 IoT 회수기 설치를 기념 멸균팩 재활용에 대한 소비자 참여를 높이기 위한 #오멸완 챌린지(오늘도 멸균팩 회수 완료)도 진행한다.
8월 25일까지 IoT 회수기를 통해 반납되는 멸균팩은 신세계포인트만 무려 10배 적립, 멸균팩 한 팩당 100포인트를 지급한다.
멸균팩회수왕도 뽑는다. 경품으로 다이슨 공기청정기, 신세계포인트, 어메이징 오트 제품 등 경품을 증정한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신세계포인트 앱을 설치해야 한다.
테트라팩 코리아 오재항 부사장은 "국내 멸균팩 재활용 선순환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이해관계사 및 기관의 협력이 필수"라며 "4개의 회사가 모두 멸균팩 재활용에 뜻과 힘을 모았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오 부사장은 "고급 자원인 멸균팩이 성공적으로 수거돼, 더 많이 재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테트라팩 코리아는 멸균팩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홍보를 강화한다. 일상생활에서 멸균팩 재활용을 실천 방법을 적극 알리기 위한 '더라잇무브'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환경 문화 페스티벌 '난빛축제'를 후원하고, 사용한 멸균팩을 티켓으로 참석할 수 있는 '난빛 희망 콘서트'를 열어 생활 속 멸균팩 재활용을 위해 활동을 편다.
환경부 관계자는 "멸균팩 하나에는 많은 공정과 관련 원료가 들어가는 만큼, 대부분 수입되는 측면에서 소비자들의 쉽게 회수되도록 다양한 정책지원을 펴고 아울러 제도개선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월 환경부를 중심으로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한솔제지, 쌍용C&B는 국내 멸균팩 100% 회수를 목표로 자원순환 체계 업무협약을 맺었다. [환경데일리 =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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