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564명분, 얀센 90명분 백신 관리부주의로
▲최춘식 의원 |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코로나 방역당국은 지금까지 4229명 분이 백신이 부주의 등으로 인해 폐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행안위 소속 최춘식 의원(국민의힘, 경기 포천시·가평군)실에 따르면, 코로나 백신 4229명분이 적정보관온도를 이탈했거나 용기가 파손된 사유 등 관리부주의로 폐기됐다고 밝혔다.
최 의원이 질병관리청의 자료를 조사한 결과, 7월 1일 기준 아스트라제네카 3575명분, 화이자 564명분, 얀센 90명분의 백신이 관리부주의로 폐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유형별로 보면 전체의 86.4%가 '적정온도이탈(796바이알)'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백신용기파손(98바이알)', '접종과정오류(14바이알)', '백신유효일시경과(13바이알)' 순이었다.
최춘식 의원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엄중한 시기에 백신 보관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며 "방역당국이 백신 관리 체계를 견고히 하고 백신이 제대로 보관될 수 있도록 교육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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