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텍코리아', '삼우티씨씨', '에코닉스', '토브넷' 기술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국내 중소 환경기업들이 사업화 성공 배경에는 환경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 배경도 한 몫하고 있다.
28일 코엑스에서 열린 '2022년 중소환경기업 사업화·상용화 지원사업' 참여한 기업 대표 등을 대상으로한 워크숍에서 다양한 성공사례가 공개됐다.
KEITI 주관에서 연 이번 워크숍은 지원 기업들의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기업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환경기업 135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우수한 성과를 거둔 4개사를 선정하고 시상했다.
주식회사 빈텍코리아는 사물인터넷(IoT) 기술 활용한 비점오염저감 기술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강우유출수의 수위, 부유물질 등을 원격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장치를 개발해 매출 증가와 고용 확대를 이뤄 환경오염분야에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식회사 에코닉스는 배기가스 저감을 위한 PM-NOx 동시저감장치 내구검증 및 인증을 취득했다.
주식회사 토브넷은 태양광을 활용한 CCTV 운용 기술을 통해 친환경 태양광 탄소중립 카메라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끝으로 ㈜삼우티씨씨는 폐기물 처리시설 현장적용을 통한 운전비용 절감을 증명해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어서 수상기업의 성공사례 발표와 사업화 역량 강화 교육, 2023년 금융지원사업 안내 등 환경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한 역량 강화 교육 시간을 별도로 마련해 ▲국내외 지식재산권 확보방안 ▲ESG 경영 전략 수립 실무 ▲기업의 세금 절약방법 등을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반드시 필요한 꿀팁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2023년도 환경정책자금 융자지원사업 및 중소 환경기업 사업화 지원사업의 예산규모와 사업추진계획도 소개됐다.
최흥진 KEITI 원장은 "3년의 코로나 끝에 열린 이번 행사가 우리나라 녹색기술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해당 환경기업에게 성장의 동기부여와 함께 환경부로부터 여러 가지 지원책을 듣고 관련 기업 간 교류 확대를 위한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우리 기술원은 앞으로도 중소 환경기업 성장의 원동력이 될 금융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환경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