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력 보유한 노후 저층 주거지 대상
[환경데일리 이은수 기자] 금천구는 서울시와 협력 사업으로 노후주거지 재생을 위한 희망지 공모 사업을 실시한다.
희망지 사업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2단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사전 준비단계로서, 공모부터 지정까지 약 1년간 도시재생을 위해 주민들의 역량 강화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구는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적극 지원하고자 찾아가는 주민 컨설팅을 개최할 예정이다.
공모사업 제안 신청을 희망하는 주민 조직은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희망지는 10명 이상의 주민조직과 지원조직(사회적경제, 협동조합, 건축사사무소 및 엔지니어링 업체 등)이 함께 제안서를 작성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구청 도시계획과로 제출하면 된다.
5월 금천구와 서울시의 심사를 거쳐 희망지가 선정될 예정이다.
이렇게 선정된 희망지는 약 6개월 간 지역의제 발굴, 주민역량강화사업 및 소규모 재생사업을 실행하게 된다.
또 향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계획부터 실행까지 모든 과정에 주민이 주축이 돼 지역 특성에 걸맞은 맞춤형 도시재생을 실현하게 되며 이를 위해 4~5년에 걸쳐 100억 원의 공공지원을 받게 된다.
구 관계자는 "매력있고 지속 가능한 금천구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도시재생이 생활공간의 질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마을의 특성과 고유성에 적합하게 추진돼야 된다"며 "이를 위해 서울시와의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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