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시대 대비 정확한 진단부터
고양형 고령자생산지표 개발 연구 중간보고
시장 "객관적 진단 고령층 생산활동 지원"
[환경데일리 문종민 기자]농어촌 만큼 대도시 고령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행안부 자료에 따르면, 인구밀도를 근거로 볼 때 향후 10년내 대도시 10명 3명은 사회기반과 지역경제활동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고양특례시는 지난 13일 '고양시 고령자생산지표 개발 연구'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중간보고회는 지표의 개발 방향, 지표 구성요소, 활용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시의 고령자생산지표 개발은 이동환 시장의 주요 공약사항이다. 시는 급속한 고령화에 대응하고 고령자의 건강하고 활력 있는 삶을 지원하기 위해 '고양형 고령자생산지표'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표는 고령자의 생산활동과 역량에 대한 현황, 욕구, 정책, 사회문화적 특성 등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고령자와 관련된 지표는 국내외에 다수 있지만, 생산활동을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개발된 지표는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시는 고령자생산지표를 개발해 고령자가 생산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고령자가 적극적이고 독립적이며 사회에 기여하는 존재로 부각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의 많은 고령자는 은퇴 후에도 다양한 생산활동을 수행하기를 원하고 있다. 지표 개발을 통해 고령자의 생산활동 현황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고령자 생산활동을 지원할 실효성을 갖춘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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