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회의서 15년 만에 경북시군 최초 다산목민대상
숭덕전 제례 경주 대표 전통문화 관광 상품 매김 지시
가을철 산불 및 대형화재 사전예방 활동 철저 등 주문
[환경데일리 고용철 기자]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13일 대외협력실에서 11월 국.소.본부장 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100만 서명운동, 천주사-김유신 동굴 등산로 정비, 신경주역-안강.강동 등 시내버스 급행노선 신설을 체크했다.
또 황남동.강동면 행정복지센터 건립, 외국인 계절근로자 농촌인력지원 사업, 안강.옥산리 하수관로 사업 등 각 부서별 주요 사항을 보고 받았다.
주 시장은 지난해 청렴 1등급 달성, 사회적 약자 배려시책, 시장관사 폐지, 기업환경 활동친화성 평가 개선도 1위 등 목민정신 현장 실천으로 경북 시.군 중 15년 만에 최초로 다산목민대상 수상을 자축했다.
주 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경주 건설에 더욱 매진하겠다."며 "그간 여러모로 많은 협조와 성원을 보내준 시민들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역사도시 경주의 특수성에 집중해달라고 주문했다.
2024년도 국가예산이 본격 심의에 돌입한 만큼 양성자가속기 확충, 상하수도, 국도확장 등 사회기반시설을 비롯 해양관광,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기술 개발 및 실증사업 등 R&D 예산 확보로 차질 없이 최선을 당부했다.
경주만의 특수한 전통문화재 확대도 언급됐다.
경주 숭덕전 제례가 경북도 무형문화재 제51호로 지정됨에 따라 조선시대 국가 제례였던 만큼 서울의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처럼 의례로 정비, TV 생중계 등 경주 전통문화 관광 상품으로 키워야 한다고 했다.
이어 시가지 꽃길 조성, 가로수 정비, 산책길 경관조명, 주정차 단속 등 아름다운 도시경관 조성을 위한 시책발굴과 성동시장의 캐노피를 아케이드로 변경 검토, 노점상인 간담회에 철저를 주문했다.
마무리 발언에서 "산불발생 위험시기가 도래해 산불감시원 및 감시탑 요원 조기 배치 등 행락철 산불 및 추운 날씨로 인한 전통시장, 다중집합장소 등에 관계기관과 합동점검 등으로 시민들의 재산과 안전에 피해가 없도록 사전대비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환경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