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당 주요당직자, 지자체장, 도민 등 1000여명 참석
홍문표 도당위원장 "도민들과의 함께 지역정치 약속"
11개 당협 청년 여성 대표 결의 "안보, 경제 보듬어달라"
정진석 의원 "내년 총선 갈림은 충청표심 중요하다"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충남발전이 곧 국가발전이다."
지방분권 시대, 212만7000여 명의 충남도민들이 홀대받고 있는 사회기반시설이 취약한 악조건을 극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그간 도로, 철도, 항공(예타배제 요구)과 내포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이 숙원과제다. 충청권 농어민들은 면세유 증대, 농기계 임대 확대, 농작물재해보험법 개정을 촉구했다.
현장에 만나 충남도민들 공동된 민심에는 민생정책개발, 실용주의적 생활정치를 도민들과의 함께 하는 지역정치를 소망했다.
이같은 충남도민들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4선 의원인 홍문표 의원이 새로운 정치시대를 열겠다며 충남도당위원장으로 취임식을 가졌다.

19일 오후 충남 예산군 덕산면 소재 스플라스리솜에서 지역주민, 시장 군수, 중앙당 당직자, 기초단체장과 시도의원 및 농축협조합장, 농어촌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움집했다. 이자리에 이진삼 충청향우회 총재, 조길연 충남도의장, 최재구 예산군수, 이용록 홍성군수, 최원철 공주시장, 김동일 보령시장, 김기웅 서천군수, 배성현 농산시장, 이용우 계롱시장, 이완섭 서산시장, 오성환 당진시장, 박범인 금산군수가 참석했다.
정치권에서 충청의 5인인 정진석, 이명수, 성일종, 최재형, 장동혁, 윤주경 의원을 비롯해 이정만, 이창수, 조민선, 최호상, 정용선 당협위원장이 배석했다.
2023년 4월 총선에서 압승과 함께 도민들의 원하는 충청남도 발전 비전과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바람을 불겠다는 배경이다. 그 첫 움직임으로 충남의 대표 주자이자 리더인 홍문표(국회농해수위) 국민의힘 도당위원장 취임식 개최했다.
이취임식에는 이정만 전 도당위원장이 홍문표 위원장에게 당기를 전달했다. 이어서 청년, 여성 11기 당원협의회 대표로 이정윤 홍성군의원, 신미진 아산시의원이 결의문을 낭독했다.

정권은 잡았지만 내용이나 정책에 대해서는 정권을 잡지 못했다. 비상한 각오와 결심으로 내일부터 열심히 행동으로 옮겨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치 중심에서 지역을 이끌고 있는 의원들에게 격려와 응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홍 도당위원장은 충남발전이 곧 국가발전"이라며 충남도당 결속과 공공기관 이전, 소방관 국가직 종사자들을 예우하는 충남가 구심짐이 되길 강조했다.
내년 총선을 의식해 '사측생의 각오'로 내년 총선에서 충청권 압승을 이끌기 위해 하나된 마음으로 일어나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금 국가경제는 상당한 위기에 몰려 있다."며 "도당은 물론 전국 모든 당원들이 하나된 마음으로 내년 총선에서 승리로 이끌어 나라 번영과 지역발전에 밑거름이 되길 강력하게 원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민심은 예전만 같지 않다. 홍성군 기초의원은 "지역경제는 과거 10년 전과 비교해도 침체된 것은 사실"이라며 "특히 초고령사회로 지역이 무너지고, 덩달아서 청년들이 서울 수도권으로 몰려서 충청권 전체가 붕괴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령지역 기초의원을 역임한 김 모씨는 "석탄화력발전 퇴출을 앞두고 있고, 다양한 지역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어야 하는데 생산력 저하, 기업유치 등 노동시장이 녹록치 않았다."라며 "현재의 정치로는 쉽지만 않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농어촌 기관장은 관계자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지역민심은 곤혹스럽고 반신 반의하는 느낌을 지울수 없다."며 "당장 끌어내야 할 민신을 회복할 수 있는 공약을 충실하게 지켜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은 "윤 정부의 큰 비행기로 활주로를 달리고 있는데, 창공으로 날아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하고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세계인들에게 성명을 발표했듯이, 가장 강한 나라, 과거 정부에서 꿈도 꿀수 없었던 일로 가짜 평화로 불안감을 끌어와서 국민들이 새로운 정부를 선택하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정한 상식에서 국민들은 분별력을 가지고 있다."며 "궤도를 벗어난 대한민국 미래의 정방향은 자유회복"이라고 박수를 유도했다. 자신이 도당위원장을 하고 싶었지만, 내년 총선의 명운이 달려 있어 홍문표 의원에게 추대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총선의 갈림표가 되는 충청표심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서울 수도권 선거 성패를 좌우하는 것이 재경충청인들이 550만 충청권이 역할도 달려 있다."고 대전충남세종이 똘똘 뭉쳐서 충청의 바람을 일으켜 달라고 했다.
특히 쌀산지값을 20만원대, 밤농사에 올해도 직불금을 마련해 올해도 지불될 것이라고 흥을 키웠다.
홍문표 의원은 대표발의만 40여 개에 달한다. 농민이 대변인 답게 대표적으로 산지관리법, 축산자조금 조성 운용 법안, 축산위생관리법, 임업 산촌 진흥촉진법, 농어업재해보험법 일부개정, 한돈 육성 지원, 농산물 온라인 도매거래 촉진, 농어업 농어촌특별위 설치, 국유립 경영 관리, 수의사법에 힘을 쏟았다.
환경관련한 대표발의로는 석면피해구제법, 농약관리법, 산림보호법, 갯벌 주변지역 지속가능한 복원, 석탄화력발전폐지지역 지원, 탄소중립 녹색성장기본법 등 일부 개정안에 서명했다.
경제분야는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 지방세특례제한법, 혁신도시조성, 은행법 일부 개정안,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소상공인 보호 지원법안,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 등을 법적인 기존을 강화하는데 집중했다. 홍 의원실은 지난 16년 동안 전체 법안발의만 공공발의, 대표발의를 포함 400여 건이 훌쩍 넘는다고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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