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환경용어 국내 최다 679개 어휘 수록
그동안 다루지 못했던 환경용어 대한 개념 담아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생태전환사회와 지속가능한 환경교육을 위한 '환경 사전'이 출간했다.
'환경 사전'이란 이름으로 달고 탄생한 이유는 지속가능한 환경교육을 위한 목적 때문이다. 이 책은 일본환경교육학회가 기획·편집·발간한 것으로, 환경교육의 보급과 발전을 위해 많은 환경학자와 환경교육 전문가가 다년간에 걸쳐 환경교육 전반을 아우르는 양질의 환경교육사전 필요성에 의해 만들었다.
한국어판인 '환경 사전'은 (사)자연의벗연구소와 오창길 소장 주축으로 2016년 번역부터 시작해 한국의 환경교육의 내용까지 담아 5년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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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점은 사실상 우리나라에 환경교육 분야의 이론적, 학문적 토대 마련을 위한 용어 사전이 부재한 상황이어서 유익한 사전으로 점찍어도 충분한 가치가 부여된다.
물론 흔하게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상에서 환경 용어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는 있지만, 충분히 설명되지 않은 정보나 사실 확인이 되지 않는 정보를 습득하는 경우도 많아 만족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즉 자칫하면 잘못된 용어 사용이 될 수 있거나 해석의 오해 등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것. 그러기에 '환경 사전'은 더 심혈을 기울여 번역했고, 감수까지 마친 후 그 결실을 맺었다.
북센스의 '환경 사전'은 국내 최초 환경용어로 환경 사전으로 국내 최다인 679개의 어휘를 수록해 그동안 다루지 못했던 환경용어에 대한 개념까지 담았다.
요즘은 당연한 일상의 문제가 된 환경, 그래서 뉴스나 다양한 매체에서도 환경과 관련된 용어를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렇지만 전문적이고도 어려운 용어들이 많아서 그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검색에 검색을 해서 들여다봐도 무엇을 말하는지 의문이 드는 경우가 많다.
사실 환경 용어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사전은 지금까지 없었다. 환경 용어를 다뤘다고 하는 사전들은 대부분 환경 상황에 대한 것을 전반적으로 다룰 뿐 용어에 대한 이해를 위한 사전은 없었다.
창작 동기는 우리의 환경교육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다시금 되돌아봐야 하는 시기다. 환경교육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문적인 사전이 전무한 상황다. 제대로 된 환경 용어를 교육하고 오류를 범해서는 안된다.
앞으로 학교 교육에서도 환경교육은 더욱 중요한 위상을 가질 것으로 예견된다. 이처럼 환경교육이 많은 사람과 관련, 환경교육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사전이 바로 북센스에서 출간하는 '환경 사전'이 환경을 공부하거나 환경을 교육하는 등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사전을 옮긴 (사)자연의벗연구소는 환경교육 전문기관이다. 오창길 소장은 지자체, 학교, 시민단체와 함께 지속 가능한 도시 만들기에 대한 방안을 연구해왔다. 지금까지 지은 책은 《일본환경견문록》,《우리 학교 숲으로 가요(공저)》, 《놀면서 배우는 사계절 자연 빙고(공저)》,《꼬꼬마를 위한 사계절 자연 빙고》,《교실 밖, 펄떡이는 환경이야기(공저)》<한 컷 만화로 보는 지구별 환경 지식(공저)>가, 옮긴 책은 《생명의 수업 1~4교시》, 《날마다 설레는 텃밭 만들기》, 《함께 모여 기후 변화를 말하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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