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8월 1호점, 11월 타이베이101 타워 2호점 오픈
큰 인기 메뉴 허니시리즈, 현지 특성 반영한 차별화
교촌, 미래 성장 동력 소스, 친환경 등 4가지 선정
[환경데일리 유혜리 기자]'허니시리즈' 교촌치킨, 'K-치킨' 대만 시장 잡았다
국내 대표 상생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올해 오픈한 교촌치킨 대만 1호점과 2호점이 대만 현지의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이로써 대만 현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치킨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교촌은 올 8월 마스터프랜차이즈(MF) 방식으로 대만 북부에 위치한 신베이시에 1호점을 오픈했다. 1호점에 이어 오픈 석 달 만에 대만 내 핵심 상권으로 꼽히는 타이베이101 타워에 2호점도 열었다. 대만 3호점도 연내 추가 오픈 할 계획이다.
대만 빅데이터 분석기업 키포(keypo)에 따르면, 교촌은 1월부터 10월까지 K-푸드에 대한 소비자의 검색량을 분석한 'K-푸드 인지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키포는 교촌이 '치맥'과 '치면' 등 다양한 한국의 식문화를 알리며 K-푸드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촌은 현지 특성을 반영해 교촌의 대표 메뉴는 물론, 현지 입맛을 고려한 세트메뉴 등 다양한 현지화 메뉴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또한 치킨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치맥, 치면 등 세트메뉴에도 힘을 쏟으며 K-푸드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현지 고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한국에서도 인기 높은 '허니시리즈'다.
허니소스의 단짠(달고 짠)의 맛과 얇은 튀김옷의 바삭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대만 고객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교촌의 맛을 사랑해주신 대만 고객들의 성원 덕분에 교촌이 대만 시장에서 탄탄히 자리 잡고 있다."며 "K-푸드 인기로 한국식 치킨에 대한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도 교촌의 차별화된 맛을 기반으로 치맥, 치면 등 한국 식문화를 전세계 고객들에게 알리는 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교촌은 올 초 미래 성장 동력 기반으로 G(Global, 글로벌), S(Sauce, 소스), E(Eco, 친환경), P(Platform, 플랫폼) 4가지 핵심 키워드를 선정했다. 그 중 해외시장 진출을 교촌의 주요 성장동력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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