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부 고객과 소통·협력 통한 주요성 및 핵심 이슈 도출
어린이활동공간 환경안심 인증 확대 전국 1830개소 확대
그린카드 발급 1848만 좌수, 환경R&D사업화 매출 9721억
[환경데일리 최진경 기자]국내 환경산업을 통한 국가경제 기여도는 어느 정도였나. 이에 대한 구심점이 환경산업기술원에서 지속가능한 자료로 해온 일과 앞으로 할 일에 대한 근거를 제시했다.
이번 자료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환경R&D사업화 매출액은 9721억원이 달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환경정책자금은 2408억원이 지원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KEITI의 직할 산업연구단지조성에 따른 참여기업수는 지난해 기준 60개사로 집계됐다. 중소환경기업 특허출원지원은 총 14건으로 비전있는 도약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EITI가 가장 심혈을 기울린 환경복지를 통한 사회이바지 통계치를 보면, 어린이활동공간인 환경안심 인증 확대는 전국적으로 1830개소, BC카드사와의 그린카드 발급은 1848만 좌수를 돌파했다. 또 환경마크 인증제품은 무려 90.3% 를 돌파했다.
다만 아쉬움을 나타난 고도경제성장이 낳은 가습기살균제피해 및 석면, 라돈 등 환경오염 피해자 누적수는 2019년 기준으로 3960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 원장 남광희)은 기관의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와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의지를 담은 '2018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8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KEITI가 발간한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다.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기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표준과 유엔글로벌콤팩트의 10대원칙 및 유엔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 활동 기반을 준수해 작성됐다는 것이 공신력을 한층 높였다.
KEITI는 공공 환경기술 선도, 환경산업 시너지 창출, 국민 생활안전 강화, 지역사회 상생 등 6개 분야에서 총 14개의 지속가능경영 핵심 이슈를 선정하고 성과를 담았다.
환경기술 분야는 미세먼지, 라돈 등 국민 생활환경과 직결되는 현안 해결을 위한 R&D를 강화하고, 국민공감포럼 등 국민과의 소통채널을 운영해 국민이 체감하는 환경기술개발을 지속해나가고 있다.
환경산업에서 환경산업단지 조성, 환경정책자금 지원으로 환경 중소기업의 단계별 성장을 지원하며, 국제환경협력, 국제기금 활용을 통해 글로벌 환경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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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에도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 지원, 경로당 그린리모델링 등을 진행했으며 국내외 나무심기 행사, 녹색건축인증 등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하고 있다.
KEITI는 환경부, 학계, 국제기구, 지역사회, 기업고객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통해 환경산업기술원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다양한 개선 방안도 함께 공유했다.
KEITI 환경산업기술원은 이번 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이해관계자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 '국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글로벌 환경전문기관' 비전 실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www.keiti.re.kr)에서 파일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배경에 대해, 남광희 원장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발간을 통해 사회적 책임 이행, 윤리경영, 친환경 경영과 같은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들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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