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 KIEP, GTC, KEITI 등 국내 유관 기관 참석
국제기후금융 메커니즘 진화와 대응방안' 연구 결과 공유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외교부는 15일(수) 프레스센터에서 '제2차 그린라운드테이블(Green Round Table)'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OECD, GGGI, GCF 등 국제기구 ▲기재부, 환경부 등 정부부처 ▲KOICA,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녹색기술센터(GTC), 환경산업기술원(KEITI) 등 유관 기관 ▲주한외교단과 △학계 및 민간기업이 참석한다.
OECD에서는 사이먼 업튼(Simon Upton) 환경국장이 참석해 '기후재원의 전망'에 대해 발제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좌장으로 김찬우 외교부 기후변화대사, 패널발표에 Mahua Acharya GGGI 사무총장보, 최원기 국립외교원 교수이 참석한다.
이번 그린라운드테이블은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된 제1차 회의의 논의를 보다 구체화해 국제 기후재원의 조성 및 운영 동향을 국내에 홍보하고, 국내 환경 기업들에게 기후재원을 활용한 해외진출 기회를 안내하는 장이 될 것이다.
제1차 그린라운드테이블(2016.11.30, 프라자호텔)은 주한 녹색 국제기구들의 활동과 국내 유관기관들의 국제 녹색협력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협업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그린라운드테이블에는 이태호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의 개회사에 이은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1세션은 기후재원의 향후 전망(사이먼 업튼 OECD 환경국장 발제), 2세션에서 우리 기업들의 기후재원 활용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어서 2세션 토론에는 김성우 삼정KPMG 지속가능경영본부장이 좌장을 맡고, 발제에 문진영 KIEP 전략연구팀장, 지식공유 시간에 김형진 APEC기후센터 응용사업본부장이 맡고, 패널발표는 최지우 GCF 민간투자국 부국장, 문승식 KEITI 환경정책협력단장이 참석한다.
특히 2016.11월 파리협정 발효 이후 개도국의 협정 이행 지원을 위한 기후재원 조성 방안에 대해 전지구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바 외교부는 관련 국제사회의 동향을 분석하고 정책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제기후금융 메커니즘의 진화와 우리의 대응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 연구용역은 2016년 6월~12월간 실시됐으며 회의 2세션에서 공유될 예정이다.
파리협정은 선진국만이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부담토록 한 기존 '교토체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선진국과 개도국 모두가 온실가스 감축(mitigation)과 적응(adaptation) 노력에 참여하는 '신기후체제'의 근간이 되는 다자조약
이번 행사를 통해 전지구적 저탄소 녹색경제로의 전환과 기후재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모색되고 정부, 국제기구, 민간의 협력 네트워크가 보다 강화되기를 기대한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그린라운드테이블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기후행동(climate action)에 기여하는 민관 파트너십 형성을 위해 지속 노력할 예정이다.
국제기후금융 참여와 개선 과제에 대해 정부부처와 민간기업은 신기후체제 합의로 향후 기후재원 증가가 예상에 따라, 기업들은 다자기구 또는 다자기금의 기후변화 대응 사업 참여에 관심을 증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기업의 해외진출을 실질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해 정부는 기업의 역량개발을 지원하고, 기업에게 자금, 네트워크, 사업개발자 등을 연계해주는 매치메이커로서의 역할 수행하게 된다.
한편, 이번 용역 결과 활용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해 한국 주재 국제기구 및 다수 민간기업을 초청해 네트워크 형성 및 정보을 제공하고 CCPP(Seminar on Climate Change Projects and Programs)와 그린라운드테이블을 연계해 해외진출 성공 사례 공유 및 진출 전략을 모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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