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관광 특화 전주, 안전지킴이
전주대 관광 관련 전공 학생 대상
6월 야간관광 프로그램부터 활동 예정
전주 밤의 매력 알리기 위해 청년들이 반딧불이 된다.
야간관광 특화도시인 전주시 주요 야간관광지에서 관광객의 안전을 지키게 될 제3기 '전주 나이트프렌즈'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전주시는 17일 팔복예술공장 등 전주시 일원에서 야간에도 안심하고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 '전주 나이트프렌즈' 3기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
'전주 나이트프렌즈'는 시가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야간관광특화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이다. 2023년 1기 30명과 지난해 2기 32명에 이어 올해 3기 40명이 활동하게 됐다.
전주 나이트프렌즈 3기는 야간시간대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협조할 수 있는 활동성과 적극성을 가진 관광 관련 전공 대학생과 유학생으로 구성됐다.
시는 전주대와 연계 올 3월 모집 절차를 시작으로 이론교육 및 재난안전교육 등 ‘전주 나이트프렌즈 3기’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을 운영해 왔다.
40명의 3기 전주 나이트프렌즈는 현장 교육을 시작으로 6월부터 시작되는 야간관광 프로그램의 행사장 내 각종 사고 발생 위험 요인 발견 시 안전 신고 활동을 전개한다.
야간관광 프로그램 안내와 외국어 안내, 행사 지원 등을 맡게 된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주 나이트프렌즈는 지역의 관광 전공 대학생이 직접 주도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노 국장은 "3기를 통해 생동감 있는 전주 야간관광의 매력을 전달할 메신저로 야간관광 안전지킴요원들의 안전 및 보조 활동은 전주의 밤이 빛나도록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환경데일리 = 김정현 호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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