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5일까지 응모...선정작 상금 1백만원
목포 미식 관광 거점 4월 개관 예정
[환경데일리 김정현 호남취재본부 기자]유구한 역사를 가진 옛날 목포세관창고가 목포다운 목포의 청춘문화공간이 될 핫플레이스로 탄생한다.
이에 목포시는 복합문화공간의 명칭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목포의 맛과 관광, 역사, 문화 등의 컨텐츠로 새롭게 재탄생할 (구)목포세관창고 복합문화공간의 의미와 정체성을 부각할 명칭을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기간은 18일부터 25일까지로 목포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인당 응모건수 제한은 없다. 시상금은 최종 선정작 1건에 대한 100만원이다.
응모를 희망하는 시민은 목포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 게재된 공모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mralkjs@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내부평가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작을 3월 14일 발표할 계획이다.

목포세관은 1897년 10월 1일 목포 개항과 동시에 해관(海關)이라는 명칭으로 관세업무를 시작했다. 1907년 세관(稅關)으로 개칭한 뒤 1908년 목포진에서 지금의 위치(항동 6-33)로 이전했다. 이후 1968년 삼학도 이전 전까지 관세업무를 수행했다.
시는 역사성을 인정받아 2020년 6월 24일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된 (구)목포세관 터와 창고 2개동을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2020년 7월부터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시는 큰 창고를 음식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푸드랩과 스몰푸드존으로, 작은 창고를 목포세관 역사전시 공간 및 관광 정보와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스마트관광플랫폼으로 각각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복합문화공간의 큰 창고에 설치될 스몰푸드존 운영자도 3월 11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스몰푸드존을 목포 미식 관광 거점으로 활용할 예정으로 선정된 운영자는 계약 체결일로부터 3년간 목포 9미를 활용한 음식과 주전부리 3종 세트를 비롯해 음료를 판매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젊음과 전통의 역사가 교감하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부족한 부분을 더 보완해서 전국에서 유명한 복합문화 스테이지로 구성하겠다."고 많은 방문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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