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달식 아닌 실용적 구성 실제 집 짓는 사람 유용
참가 제한 없고 매주 토요일 두시간 총 8주 교육
[환경데일리 윤동혁 기자]서울시 종로구 가회동 북촌에 위치한 문화재청·서울특별시 예비 사회적기업 한옥협동조합(대표 장남경)이 한옥에 관심은 많으나 접할 기회가 없었던 시민들의 대상으로 '제4기 디지털로 배우는 한옥교실'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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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협동조합은 한옥 시공 현장의 경험을 축적한 전문가들이 모여 전통과 만나는 한옥 문화의 보전과 21세기 진화하는 현대적 한옥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한옥협동조합은 '종합문화재 면허 보유 단체(등록 번호 01-01-0020)'로서 한옥 시공과 연구 개발은 물론 한옥 교육 및 한옥 모형 공모전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디지털로 배우는 한옥교실'은 기존의 모형 조립 체험뿐만 아니라 한옥의 시공 과정 및 다양한 맞춤과 이음을 디지털 프로그램(스케치 업)을 통해 한옥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손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한옥교실은 한옥에 대한 이론 교육뿐만 아니라 현장 경험을 통한 한옥 짓는 이야기를 쉽게 전달하고 목재, 흙, 기와, 창호 등 한옥의 주요 재료를 고르는 방법 및 한옥 짓는 가격에 이르기까지 생생한 정보를 전달해 한옥을 쉽게 지을 수 있도록 가르치는 데 목적이 있다.
참가 제한은 없으며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총 8주에 결쳐 진행되고 교육 시간은 16시간이다.
이번 한옥교실은 한옥에 대한 단순 전달식 교육이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옥의 기획 단계에서부터 설계와 시공, 비용 산출 방법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이해할 수 있게끔 구성 실제 집을 짓고자 하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3D 프로그램인 스케치 업도 활용할 예정이어서 노트북을 지참하면 더 많은 교육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자세한 내용은 한옥협동조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기타 문의사항은 전화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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