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 놓치면 대략난감 결국 견인조치
충전기 습기 차서 충전 안된걸 추정
[환경데일리 윤경환 기자]영동고속도로 강릉방면(문막, 횡성, 평창) 충전기 교체를 요구하는 글이 올라왔다.
제보자 말에 따르면, 매주 새벽에 세종에서 출발 강릉으로 출근하는 전기차이용자라며 본인차량은 아이오닉으로 최대운행거리가 260정도 밖에 달릴 수 없다고 했다.
그래서 반드시 중간지점인 문막, 횡성, 평창 3곳 중에서 한곳에서 반드시 충전을 해야 강릉까지 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지난 주부터 위 3군데 모두 충전기에서 오류메시지(49)가 떠서 사용을 못하다가 오늘은 급기야 견인까지 하게 됐다고 분통을 떠뜨렸다.
제보자는 위 3군데 충전기는 모두 2015년에 설치된 시그넷 충전기로, 관리업체 한국충전에 물어보니 오후시간에는 충전이 잘되었으나, 유독 이른 아침에만 충전이 안된다는 기계적인 결합을 언급했다.
따라서 기계적 기술적인 결합으로 강원도지역 특성상 안개가 많아 충전기에 습기가 차서 충전이 안되는걸로 추정이 된다는 의견이다.
습도도 높고 염도가 높은 해안 섬지역도 앞으로 이런 충전이 안되는 소위 '먹통'이 될 수 있다는 증거다.
제보자는 "여주에 있는 설치된 대영채비 충전기는 이른아침인 6시30분에도 충전이 잘된다."며 "추정하건대, 시그넷 충전기는 방수가 안돼 충전이 안되는거 같으니 대영 충전기로 교체를 해주시든지 아니면 시그넷 충전기 방수가 되도록 보강해줄 것"을 강력하게 건의했다.
[저작권자ⓒ 환경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