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발전시장 개설, 충족 연료 사용 설비만
수소 1㎏당 온실가스 배출량 4㎏CO2e 이하
한국전력거래소는 2025년 5월 9일 '2025년 청정수소 발전시장 경쟁입찰'을 공고했다.
청정수소 발전시장은 2024년 5월 24일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법'(수소법) 25조에 따라 세계 최초로 개설됐다.
올해 두 번째로 개설됐다. 수소발전 입찰시장은 사용 연료에 따라 일반수소 발전시장과 청정수소 발전시장으로 구분됐다.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은 국내 청정수소 인증기준(수소 1㎏당 온실가스 배출량 4㎏CO2e 이하)을 충족한 연료를 사용하는 발전설비만 참여 가능하다. 올해 청정수소 입찰물량은 3000GWh, 연간 2024년 6500GWh이다.
이번 개설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는 각 발전시장이 한 차례씩 개설됐다. 2025년 청정수소 발전시장 경쟁입찰 내용은 2024년에 개설된 청정수소 발전시장 경쟁입찰의 내용과 큰 틀에서 동일하다.
2024년 청정수소 발전시장은 높은 수입 가격 및 인프라 부족 등 문제로 입찰시장이 개설된 6500GWh 물량 중 750GW만 낙찰됐다.
올해 청정수소 발전시장의 낙찰 물량은 어느 정도일지 귀추가 주목됐다. 연도별 구매량 고시는 2025년까지 구체적 개설물량을 규정하고 있다. 2026년 이후의 개설물량은 고시 개정을 통해 확정됐다. 동시에 전력수급기본계획, 입찰시장 운영 결과, 기술개발, 연료도입 상황 등에 따라 확정한 물량이 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 기존에 청청수소 발전시장의 정산단가(고정 + 변동비)가 원화로 고정돼 있었다.
물론, 사업자들이 원(달러) 환율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부담으로 적용된다. 올해부터 정산단가가 고정+운영+연료비로 분리되고 연료비의 일부가 환율과 연계돼 정산해 사업자의 환율변동 리스크가 완화될 전망이다.
공고된 기준 환율은 1208,87원/$로, 이는 최근 10년간의 일별 환율 평균을 기준으로 산정된 값이다.
최근의 실제 환율보다 상당히 낮아 입찰 참가자가 상한가격 요건을 충족한 있어서는 유리하게 작용한다.

청정수소 발전시장 낙찰자의 경우 발전기의 가동률이 보장되지 않다. 또 보완하기 위해 기존에 물량 이월제도가 존재했다.
올해부터 2026년도 물량은 올해 차입해 소진할 수 있는 물량 차입제도가 추가 도입해 사업의 유연성이 키우기로 했다. 다만 물량 차입은 불가피한 사유로 2026년도에 계약 발전량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인정될 수도 있다.
2025년 일반수소 발전시장은 2023년 상하반기, 2024년에 이어 네 번째 개설되는 시장이며, 전년도와 비교하였을 때 주목할 만한 변화는 아래와 같습니다.
문의 법무법인(유) 세종의 프로젝트·에너지 그룹은 체임버스(Chambers) 프로젝트·에너지 분야 Band 1 팀 [환경데일리 = 고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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