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계로 생업용 차량지원
[환경데일리 이은수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 덕양구는 지난 7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현대 기프트카 캠페인으로 극심한 생활고를 겪던 무한돌봄 사례관리자에게 생업에 필요한 차량을 지원하는 기프트카 차량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프트카 캠페인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2010년부터 창업의지가 있는 저소득·취약계층에게 맞춤형 창업지원으로 자립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기프트카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장씨(남,55세)는 덕양구 시민복지과 무한돌봄팀의 사례관리 대상가구로 자녀(여,17세)를 혼자 양육하고 있는 가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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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씨는 에어컨 설치 등 일용직근로를 했으나 계절적 영향을 받는 일이며 소득이 전혀 없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또한 상가 내 개조 주택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에 거주하고 있으며 월세까지 장기 체납해 강제퇴거 위기에 처해있었다.
설상가상으로 자녀와 장씨 모두 영양실조 판정을 받은 위기가구로 LH전세임대주택 선정됐으나 본인부담금 및 이주비용이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구 무한돌봄팀은 사례 발굴 이후 월드비젼 도시락 지원 연계로 결식지원, 어린이재단 리퀘스트 후원 연계로 보증금 본인부담금 지원, 이사자원봉사자 연계로 주거지 이주 진행, KB배움누리센터 연계로 자녀 학습을 지원했다.
또한, 장씨의 자립을 위한 현대 기프트카 지원사업을 신청했고 장씨의 자립의지와 창업 아이템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마침내 기프트카 지원이 결정됐다.
장씨는 "20년 이상 냉난방 설비업에 종사했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앞으로 최선을 다해보겠다"며 "어려운 상황에서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꼭 자립에 성공해서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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