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매달 10일 '1회용품 없는(0) 날'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 보증금 반환 주력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올해 말까지 1회용품 사용줄이기 실천운동 '일당백(1회용품 줄이는 당신은 100점) 도전(챌린지)'을 실시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실천운동은 2월부터 시작한 1회용품 줄이기를 약속하는 '1회용품 없애기 도전(제로 챌린지)'에 이은 대국민 참여형 캠페인으로, 1회용품 줄이기 약속을 넘어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방법은 장바구니 및 다회용컵 사용 등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은 모습을 촬영해 필수 해시태그와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재하고, 게시물을 양식에 맞춰 환경부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 기간은 매달 10일부터 일주일로, 참여자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자세한 방법은 환경부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환경부는 매달 10일을 '1회용품 없는(0) 날'로 운영하고 있다. 이날만큼은 1회용품 줄이기에 더 노력하고, 실천을 반복해 생활화하자는 취지다.
환경부는 실천운동 주제(줄여야 할 1회용품)를 매월 선정해 사전에 공개할 계획이다. 5월의 주제는 '1회용기'이다. 가정의 달을 맞이해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1회용기를 줄이고자 선정됐다.
6월은 1회용컵, 7월은 비닐봉투를 주제로 추진할 계획이며, 이후에 1회용품 사용량, 국민 의견 등을 수렴 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COSMO)는 용기 회수 및 반환 체계를 구축해 주력하고 있다. 센터는 제주를 거점으로 시행에 들어갔다. 하이브리드형 반환 체계는 1회용컵 줄이기에 핵심은 보증금 반환을 인식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3만8000개 매장 대상으로 하고 있다.
정복영 센터 이사장은 "우리나라 내 1회용컵 판매량의 약 32%가 보증금 제도 대상으로 포함된 만큼 국민들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데 다양한 홍보와 함께 자원순환경제시스템이 완성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희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1회용품 사용으로 일상생활은 편리해졌지만, 쉽게 쓰고 쉽게 버려짐으로써 소중한 자원이 낭비되고, 폐기물 발생은 증가하고 있다”라며, “조금은 불편하지만 나와 지구를 위해 1회용품 줄이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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