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협김치, 쌀가공식품 등 한국의 맛 선봬
현지 기관·업체 협력 발굴 및 신상품 개발 등
[환경데일리 유혜리 기자]대한민국 농산물의 표준화를 글로벌 먹거리 시장에서 농협의 브랜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협경제지주가 14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에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해 국산 농식품 홍보에 나선다.
재외동포청,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재외동표경제단체가 공동 주최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재외동포 경제인(한상)들과 국내 경제인과 한민족 최대 비즈니스 행사다.
이 행사는 2002년부터 매년 국내에서 개최했고 올해는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해외로 나아갔다. 이번 행사에서 보여줄 '메이드 코리아'를 넘어 '메이드 농협'의 브랜드로 우수한 한국산 품목을 알리는데 목적으로 뒀다. 이 자리에서 한국농협김치 특별 홍보존을 중심으로 수출 주력 품목인 배, 포도 등 신선농산물 및 홍삼, 쌀가공식품 등 농협 우수 농식품을 홍보와 판로를 연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미국은 우리 농식품의 주요 수출 국가"이라며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글로벌 식품 테스트베드"라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우 대표는 "이번 한상대회를 바탕으로 한국농협김치를 비롯한 농협 우수 농식품 수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후속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해외 한상네트워크 활용 신규 판로 개척 ▲현지 참가 유관기관·업체 협력 사업 발굴 및 신상품 개발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농식품 주력 수출국인 미국을 거점으로 고부가가치 농산물 수출 확대 및 우리 농식품 경쟁력을 끌어올리는데 다변화된 채널과 홍보도 비중을 둘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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