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경영혁신 주도 발족 플랫폼 대전환
글로벌 친환경산업 5대 유망분야 전략
K-eco 한국환경공단이 한 차원 높은 기관 혁신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공단은 28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내외부 전문가 등 약 80명이 참석해 ΄K-eco 미래혁신회의'를 발족하고 총회를 개최했다.
임상준 이사장은 취임 후 기관 혁신 주요사항 중 하나로 지난 3년간 운영한 '미래발전위원회'의 명칭, 구성, 운영방식 등을 전면 개편해 미래혁신회의를 구성했다.
미래혁신회의는 3개 분야 위원회(ESG·디지털 전환·글로벌)의 체계적이고, 유기적인 운영을 위해 의장직을 신설했다.
의장 및 위원장들로만 구성된 공동위원장회의를 새로 운영하는 등 기존과 차별화했다.
한편, 사회적 변화, 기술의 발전, 그리고 미래성장 추구에 있어 ESG, 디지털 전환, 글로벌이 여전히 핵심 키워드인 점을 고려해 3개 위원회의 틀을 유지함으로써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했다.
새로 출범하는 미래혁신회의 초대 의장으로 국무조정실, 환경부 등에서 요직을 두루 거쳐 국가정책 수립과 실행에 관한 전문성을 갖춘 조경규 전 환경부장관을 위촉했다.
'자유로운 대화, 혁신적인 변화' 슬로건으로 미래혁신회의는 의제 중심의 보고와 회의 방식이 아닌 수평적 토론과 전문 분야를 초월한 네트워킹 중심의 열린 논의 체계를 갖추고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미래혁신회의와 분야별 위원회 운영계획에 대한 제언 및 토론 시간에 위원회 간 융합과 네트워킹 강화를 통한 회의 발전방안 등에 대한 위원들 간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글로벌 친환경산업 5대 유망분야 분석 전략', '소통 및 갈등관'를 주제로 한 외부전문가 특강도 진행돼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과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상준 이사장은 "미래혁신회의가 창의적인 소통과 실행 중심의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단이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어가는 글로벌 환경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환경데일리 =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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