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단계의 사출성형 공정에서 3D 효과 창출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선도적인 과학기술 기업인 머크가 폴리원(PolyOne) (본사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혁신적인 3D 플라스틱 기술을 개발 공급한다. 폴리원은 고분자 소재, 착색제, 서비스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이다. 양사는 선구적인 인몰드 3D (IM3D) 기술을 개발해 패키징과 가전 등 최종 소비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IM3D의 플라스틱 응용 기술은 현재 특허 출원 중이다.
머크는 이미 종이 인쇄용으로 유사한 3D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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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몰드 3D(IM3D) 기술이 적용된 애플리케이션 |
마이클 헤크마이어 머크 안료 및 기능성 원료 사업 대표는 "폴리원과의 전략적 협업에서 IM3D는 출발점에 불과하다. 양사는 수 년 내에 진주광택 안료를 이용한 혁신적 플라스틱을 추가로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육안으로는 플라스틱이 평평한 표면에서 돌출된 3D 이미지로 인식되지만 실제로는 부드러운 평면 플라스틱이다.
고분자 소재에 이러한 깊이 효과를 만들려면 기존에는 몇 가지 공정 단계가 요구됐지만 현재는 머크의 혁신적인 기술을 사용해 사출성형공정에서 한 단계 작업만으로 3D 효과를 낼 수 있다.
이러한 효과를 뚜껑이나 마개와 같은 패키징 요소는 물론 플라스틱 덮개에 적용해 소비자의 눈길을 끌 수 있다.
유럽, 중동, 아프리카, 인도 시장의 착색제와 첨가물 사업 총괄하는 크리스토프 팜 폴리원 부사장은 "머크의 IM3D 기술을 적용하면 브랜드 업체는 자신의 프리미엄 제품을 경쟁사와 차별화할 수 있는 뛰어난 선도 기술을 갖게 된다."며 "패키징과 가전 산업을 중심으로 주요 브랜드 기업들이 이러한 신기술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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