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뽑혀
K-eco 고수요 고품질 데이터 제공 운영 만전
순환경제, 재활용, 대기질, 환경기상 등 다양
공공데이터 시너지 환경산업발전 중추적 역할
안병옥 이사장 "국민 필요 데이터 전면 개방"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2021년에 탄소발자국 줄이기(탄소량) 공공데이터 기반 탄소감축 서비스가 최우수상을 받은 부분도 바로 공공데이터를 활용해서 가능했다.
또한 '우리 동네 배출이'앱은 우수상을 받았다. 이 시스템은 지역별(서울 금천구, 제주특별자치도, 부산광역시 영도구) 쓰레기 배출현황 바로 알기 프로젝트로 개인별 환경보호 활동을 돕는데 기여했다.
하나 더 좋은 사례로는 데이터 분석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수원시는 시민공원 이용 만족도 향상과 효율적인 민원처리 사례를, 축산물품질평가원은 데이터로 좋은 소를 육성하는 농가맞춤형 컨설팅 서비스, 우수상을 받은 국립공원공단은 머신러닝을 활용한 소나무재선출병 확산 예측이 주목을 받았다.
▲국가데이터맵에 축적된 환경분야에는 환경일반 1545건, 상하수도 수질 953건, 자연 880건, 폐기물 1087건, 대기 693건, 해양환경 242건, 수자원 345건이 비축돼 있다. |
순환경제, 재활용, 물산업클러스터(수질, 수량), 악취, 소음과 진동, 비점오염원과 점오염원, 대기질, 토양정화기술 및 층간소음에 이르기까지 환경정책분야에서 차지하는 수많은 빅데이터가 기업과 지자체, 공공단체, 녹색생활을 찾고 싶은 국민들에서 새로운 자원이 되고 있다.
실제로 다양한 환경산업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녹색기술, 다양한 정책발굴과 중소기업들이 사세확장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는데 환경부문 공공데이터는 매개체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환경산업분야에 큰 자원이 되는 구축된 빅데이터는 산업 전반에 걸쳐 수천 여개 분야로 네트워크 상승효과를 제공하고 있는 셈이다.
한국환경공단(K-eco)은 행정안전부 주관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570개 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2022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로 환경공단은 2020년부터 3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전담조직인 '디지털혁신처' 신설, 민관 협력체인 '디지털전환위원회' 구성 및 운영, 신규 개방데이터 발굴 확대 등을 통해 관리체계, 개방 영역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하는 등 공공데이터 제공·운영체계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받았다.
행안부의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는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전반에 대한 현황을 파악해 정책을 개선하고자 추진하는 제도이며, 평가항목을 관리체계, 개방, 활용, 품질, 기타 등 5개 영역으로 나눠 우수, 보통, 미흡 3개 등급으로 기관 운영 실적을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37억원 규모의 행안부 국가중점데이터 지원사업을 활용해 사회현안 및 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기후·대기·폐기물 분야의 공공데이터에 대한 개방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단이 보유한 63종의 환경데이터에 대한 표준사전 마련 등 고수요·고품질 데이터의 제공·운영 관리를 위한 품질관리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관계자는 "공공데이터법을 기반으로 환경분야에서 쓸수 있는 키워드는 무궁무진하다."며 "최근 창업과 취업, 새로운 기술을 발굴하는데 큰 효과를 얻어낼 수 있을 만큼 축적된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K-eco 한국환경공단 안병옥 이사장은 "2022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공단이 보유한 환경 공공데이터를 적극 발굴·개방하고, 공공·민간 데이터 융합을 위한 협업에 최선을 다한 임직원의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전면 개방해 효율적 연계와 활용을 지원함으로써 민간 부문의 기술개발과 창업 기회, 일자리까지 상생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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