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 경기도 고양시가 7일 덕양구 행주산성 일원에서 민관군 합동 산불진화 훈련을 실시했다.
최근 봄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산행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임야 내 사적지, 왕릉 등 주요 문화재 및 시설물들이 많은 고양시에 산불진화에 대한 효과적 대응책 마련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훈련은 실제상황에 대비해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 구축과 산불진화기술·산불대처 능력 등을 함양하고 산불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산불진화용 헬기 2대와 산불진화차량 및 소방차 6대, 공무원, 산불전문진화대 등 200여명이 참여해 공중·지상의 산불진화 실전 대응체계 노하우를 습득했다.
또한 산불진화 도중 진화대원이 미끄러져 골절상을 입거나, 산불연기 질식으로 인해 응급환자 2명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는 등의 상황도 실전처럼 훈련에 임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봄철 산불발생 집중시기를 앞두고 위기대응능력과 초동진화 체계 등 효과적인 대응태세를 갖춰 산불재난으로부터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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