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데일리 온라인팀]대략난감.
오늘도 아는 형님의 전화다.
20kg...100box는 넘을 듯이란다.
단감은 한살림에 납품을 하기에 걱정이 없는데,
대봉은
문제는 저온창고도 없어서
하루에 몇 건씩 든는 전화통화다.
저온창고라도 있으면,
곶감이라도 할텐데, ㅠㅠ
대봉감 구입하실분은
15kg ...2만5000원 택배비 포함은 덤이다.
청정지역 힐링의 고장 구례농부 서민수는 애타게 도시민들에게 SOS다. 010-3626-4881
우리 감은 특별하다. 맛도 특별하다. 자연의 숨결이 좋아서, 맛 좋고, 바람곁이 좋아서 더 맛깔스럽다. 물론 산새들이 겨울나기용 식량은 든든하게 남겨두는 동거는 필수다.
아직도 대봉이 어떤 감인지, 탱감, 떨음감, 단감, 홍시 구분도 잘 못하는 도시 아이들이 많다. 감이라고 해서 다 같은 감이 아니다.
예나지금이나 감을 잘 잡으면 귀농은 흥이 난다. 두렵고 걱정할 것들 필요가 없다. 고단한 도심지에서 고단하게 혈투를 버리며 이겨왔는데 시골와서 못 이길소냐. 한 가지의 재능만 있어도 밑천없이 마음 편안한 인생이모작 충분히 할 수 있다.
2018년을 위해 새출발해보자.
글 고영문 지리산 자연밥상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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