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기반
[환경데일리 장수익 제주취재본부 기자]K-eco 한국환경공단과 제주관광공사가 쓰레기를 자원화하고 특히 폐기물 발생을 줄이기 위해 손잡았다.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와 제주관광공사는 27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제주도내 관광폐기물 발생량 저감 및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환경분야 제1공공기관인 한국환경공단과 제주관광공사가 업무협약을 맺은 첫 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이번 양기관이 의기투합한 부분은 크게 다양한 폐기물이 발생하는데 따른 책임있는 자원순환경제활성화와 관광객들로부터 발생되는 관광쓰레기를 줄일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뒀다.
이같은 배경에는 2022년 제주관광공사에서 실시한 '제주도내 관광분야 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 조사와 자원순환 프로그램 개발 관련 연구결과'를 심각성이 나타났다.
제주도내 관광 분야별(항공, 항만, 숙박, 렌트카 등) 폐기물 발생량 저감 방안 마련'과 '맞춤식 자원순환 회수체계를 구축'해 환경친화형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동 협력하자는데 뜻을 같이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주요 협력 내용으로는 ▲관광업종 폐기물 감량 위한 사업장폐기물 관리방안 수립 ▲도민 참여 확대 위한 혁신 아이디어 협의체 운영 ▲효과적인 자원순환 확산 활동 실시 등 관광폐기물 발생 저감과 자원순환 처리방안에 대한 다각적인 전략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특히, 기존의 관광폐기물 정책 수립.집행에 있어 취약점이었던 '빅데이터 활용' 및' 국민 참여형 소통강화'를 위해 도민이라면 누구든지 사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제공 서비스와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한 대규모 이벤트 개최 등 공동사업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박종호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장은 "대한민국 관광산업을 대표하는 제주도의 환경친화적 지속성장을 위해 K-eco는 축척된 폐기물 감량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특히 유네스코에서 등재한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지키기 위한 제주관광공사와의 협업"이라고 밝혔다.
현학수 제주관광공사 본부장도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실현을 위해 관광분야 자원순환경제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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