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예산(안) 총 5347억 7100만 원 편성
세계 인재 양성 국제 인턴 참여 채용 확대
참신한 아이디어 ESG 전문인력 양성까지 추진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청년 녹색 일자리를 연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청년의 날(9월 16일)을 맞아 청년 녹색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지원, 녹색 인재 양성 교육 기회 제공과 청년-일자리 연계를 강화하는 청년정책을 공개했다.
청년의 권리보장 및 발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년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으로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9월 16일)로 지정했다.
이번에 강화된 주요 청년정책은 첫째,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아이디어 발굴, 창업교육.상담(멘토링).진단(컨설팅) 등 사업화 지원 과정을 제공하고, 융자와 펀드를 통한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둘째, 청년들의 녹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 수요 기반의 특성화대학원 및 특성화고등학교을 지정.운영하고, 'ESG' 등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청년 견습생(인턴)과 세계적인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 견습생(인턴) 참여를 통해 채용기회를 확대한다.
20~ 30대의 주축으로 청년세대의 인식을 청년보좌역에게 전달하고, 청년보좌역과 함께 정책 제언, 정책 모니터링 등의 활동을 수행하는 자문단으로 올해 하반기 채용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러한 청년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안)을 총 5347억 7100만 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올해 대비 38%가 증액된 규모다.
주요 사업별로 살펴보면 ▲녹색새싹기업(에코스타트업) 193억 9900만 원(2023년 158억 원) ▲녹색(그린)창업 스프링캠프 36억 원(신규) ▲창업융자지원 3799억 2800만 원(2023년 2788억 9300만원) ▲창업 펀드 조성 810억 원(2023년 450억 원) ▲녹색분야 인재양성 등 469억 9500만원(2023년 454억 9100만 원) 등이다.
손옥주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은 "녹색산업 유망 창업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의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올해 열린 환경산업 일자리 박람회와 일자리 축제(잡페스티벌) 같이 양질의 취업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며 "청년보좌역, 2030자문단, 청년환경포럼을 통해 청년들의 정책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청년세대의 의견을 환경분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간담회로 상반기(4월26일)에 이어 하반기에도 운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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