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과 현장서 직원, 시공사 소통
중대재해 예방점검단 운영 강화 소통
[환경데일리 장수익 제주취재본부 기자]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이 한창이다. 공정율은 30%을 넘겼다. 시설 노후화와 악취저감 및 하수처리 효율화를 끌어올리고 위한 공사를 k-eco 시행사로 금호건설에 참여하고 있다.
K-eco 한국환경공단은 안전 최우선 일터 조성을 위한 이사장 현장경영을 16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안병옥 이사장은 공단에서 수행하고 있는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건설현장을 찾아 안전관리 실태와 위험유발요인 등을 점검했다.
제주도로 이주하는 인구와 관광객의 증가에 따른 하수처리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하수처리 공정 전체를 지하화해 악취를 완전차단하고, 지상에 해양경관 및 생태복원 등 테마파크존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사업비 3980억원이다.
▲안병옥 이사장은 현장을 둘려보고 최우선으로 안전한 공사자에 되도록 한치의 양보도 없어 근로자 보호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
K-eco는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중대재해 예방점검단'활동에 참여해 건설현장 자기규율 예방체계 상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중대재해 예방점검단'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기구다. 이를 통해 건설·기계·보건·화학·재난·법률 등의 분야 외부 안전전문가 등이 점검단원으로 참여한다.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높은 사각지대를 사전 발굴하고, 예방활동을 강화하는 역할을 중점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 산업재해 예방과 효율적 안전관리 방안마련을 위한 시공사 관계자와 공단 임직원 등 건설공사 참여자 간의 간담회를 마련됐다.
안병옥 이사장은 "철저한 사전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작은 사고들이 중대재해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안전 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안 이사장의 강력한 안전경영 실천의지에 따라 2022년 부터 '중대재해 예방점검단' 운영을 통해 건설현장 안전체질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결과는 크게 향상됐다. 공단에 따르면 점검단 시행 2년차 2024년도에 전년도 동기간 대비 산업 재해 발생 건수가 54% 감소(2023년 13건 → 2024년 6건)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안병옥 K-eco 이사장은 "안전과는 타협할 수 없다."며 "우리는 안전경영을 통한 사회적 책무와 정부의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적극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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