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및 친환경차 전시와 기술,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 등
창의력 키우고 체험 통해 꿈 발굴 크게 도움, 학교단체관람 많아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2017서울모터쇼, 중·고·대학생들이 현장학습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에 따르면 4월 9일까지 열리는 2017서울모터쇼에 중·고·대학생들의 단체관람이 이어진다고 밝혔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개막 닷새를 맞은 4일까지 약 5000여 명의 학생들이 단체관람을 했고, 모터쇼 기간 중 약 1만 2000명의 학생들이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주목되는 학교 단체관람이다. 이미 수도권 특성화고등학생과 이공계 대학생들에게 산업융합 현장교육과 미래 진로탐색의 기회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첫 보인 자율주행차 관련 첨단융합기술은 현대자동차와 네이버 부스뿐만 아니라 현대모비스, 만도, 경신 등 관련 부품업체에서 직접 체험을 하는 부스도 인기다. 또 자동차부품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 등의 연구기관부스에서도 관련 기술을 전시하고 있다.
세계 자동차산업 트렌드인 친환경차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수소연료전지차는 현대자동차, 혼다, 렉서스 부스에서, 전기차는 한국지엠, 르노삼성, BMW, 파워프라자, 캠시스 등의 부스에서,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는 기아, 인피니티, 메르세데스-벤츠, 토요타 등의 부스는 학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고양시 특성고 2학년 담임 박근철 선생은 "현장 체험 프로그램으로 모터쇼 만큼 확실한 공간은 없다."면서 "학교에서 정규 과목외 현장에서 체험을 통해 아이들의 정서적인 안정과 활기를 만들어줘 학습 효과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어 단체로 하루 내내 투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2전시장 7홀 '자동차생활문화관'은 체험 및 교육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하고 있다. 친환경차 시승행사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운영되고 자동차역사코너, 자동차 안전체험 코너, 자동차 디자인 작품전시, 대학생 자작차 전시가 운영되고 있다. 이외에도 각 참가업체 부스에는 절개차·엔진·트랜스미션·관련부품을 전시하고, 체험 및 시연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2017서울모터쇼는 학교 교실에서 교과서를 통해 배우는 지식학습 차원을 넘어, 실제 적용되고 있는 최첨단기술의 원리와 기술이 적용된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산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신한대학교 자동차공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김명호 군은 "전공서적에서 접하지 못한 완성차업계의 차세대 기술을 서울모터쇼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고 관람 소감을 밝혔다.
한편, "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를 주제로 개최된 2017서울모터쇼는 4월 9일까지 킨텍스에서 진행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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