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만만 히든 카드 완성차 브랜드 고연비, 고성능, 고안전성
BMW, 르노삼성, 토요타 시선 집중, 현대차 제네시스 신형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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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성공작을 꼽으라면 단연 제네시스다. 그래서 2017 서울모터쇼에서 처음으로 별도 전시부스를 마련했다. 프리미엄 브랜드로 독립한 제네시스가 친환경차 라인업을 대폭 강화한다. 제네시스 브랜드로 2019년에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양산차 라인업에 처음으로 추가하고 2021년에 전기차 신모델도 새롭게 출시한다고 밝혔다. PHEV는 하이브리드(HEV)와 전기차의 중간 형태다. 하이브리드와 달리 전기 충전이 가능하다. 순수 전기차에 없는 내연 기관을 갖추고 있다. 또한 제네시스 브랜드는 올 하반기에는 럭셔리 스포츠 세단인 G70 출시한다. 이날 G90 스페셜 에디션을 아시아에서 첫 공개했다. |
이를 증명하듯 부여하는 기준표가 하나하나 베일이 벗겨졌다.
2017 서울모터쇼에 야심만만 자사들의 히든 카드 완성차의 브랜드는 '고연비'와 '고성능', '그린카(Green Car)', '고안전성'을 강조했다.
현대차, 쌍용차, 기아차, 르노삼성 등 국내외 27개 완성차 243종중 대부분 연비와 전쟁에서 드라이버에게 호감을 갈만 한 차들을 전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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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랜드로버는 레인지로버의 네 번째 제품인 벨라(Velar)를 아시아 최초로 전시했다. 레인지로버 벨라는 최근 제네바모터쇼에 처음 얼굴을 드러낸 럭셔리 중형 SUV이다. 레인지로버 스포츠와 레인지로버보다 작지만 이보크보다는 크다.또한 디스커버리 모델 경우 관람객들에게 증강현실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
현대차 '신형 그랜저 IG' 하이브리드는 휘발유 차지만 복합연비가 ℓ당 16.2㎞, 동급 최고 수준인 공기저항계수(0.27Cd), 성능을 향상시킨 전기모터 등으로 기존 그랜저 하이브리드보다 연비가 높아졌다. 배터리도 기존 1.43kwh에서 1.76kwh로 용량을 키워 전기모드 주행 시간을 늘렸다.
기아차 최초의 4도어 쿠페인 가장 빠르다는 '스팅어'는 370마력이 나오는 3.3ℓ 트윈 터보엔진으로 4.9초만에 시속 100㎞를 달린다고 강조했다.
기아차의 변신 중 하는 엠블럼이다. 기아차의 기존 엠블럼을 떼어내고 알파벳 E를 형상화한 새로운 디자인의 엠블럼을 붙었다. 얼핏 보면 기아차가 아니다는 느낌을 받기 충분하다.
전기자동차에 더욱 심혈을 기울려온 르노삼성차는 먼저, 월드 베스트셀링카 클리오는 효자 품목이다. 지금까지 1300만대 이상 팔린 르노의 대표 소형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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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쿠페는 늘 인기다. 전기자동차 2대를 선보이면서 일반 관람객들에게 인기 전시공간으로 인산인해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
초소형 전기자동차(EV) 트위지는 일반 가정집 220V용 콘센트로 3시간 충전하면 최대 100㎞까지 주행할 수 있어 연비 걱정이 많은 요즘 구매욕구가 크다.
한국지엠(GM) 쉐보레 볼트 EV는 보편적이며 대중적인 친환경차다. 완전충전으로 논스톱으로 부산까지 갈 수 있다.
지엠측은 쉐보레 볼트 전기차의 가장 매력은 가격대비 우수한 성능, 안정성, 정숙성도 최고등급이라고 말했다.
쌍용차는 대형 SUV 'G4 렉스턴'을 세계 최초로 공개해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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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와 인간 공존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국내외 모든 자동차들의 컨셉트다. 렉서스코리아 전시 부스 현장 |
특징은 New e-XDi220 LET 디젤 엔진과 메르세데스-벤츠의 7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높은 효율성과 정숙성, 쌍용차 엔진 고유의 강력한 저속 토크를 바탕으로 중·저속 영역에서 탁월한 출발 성능 및 추월 가속 성능을 실현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미 축적된 4WD 기술력이 깃든 G4 렉스턴의 4Tronic_Powered 시스템은 전륜, 후륜이 계절과 도로 상황에 따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며 "국내 SUV 모델에서 찾아보기 힘든 전륜 더블위시본, 후륜 멀티링크 독립현가 서스펜션 조합을 통해 뛰어난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을 선사한다."고 소개했다.
가장 취재진이 몰린 쪽은 메르세데스-벤츠 부스다. 브리핑이 끝난 후 박수와 함께 한편의 단편 영화를 본 희열을맛봤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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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는 또 한번 실망시키지 않았다. 고급화의 한계를 넘겼다. 외관, 편리성, 정숙성, 안전성, 운전자는 타면 탈수록 매력이 강하 게 주행거리만큼 크다. 하이브리드 스포츠 쿠페 NEW LC500h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NEW LC500h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유단기어가 조합된 세계 최초의 멀티 스테이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359마력의 시스템 총 출력, 직결감있는 가속과 10단 모의 변속에 의한 역동적인 하이브리드 드라이빙을 체험 할 수 있다. 렉서스 홍보대사인 가수 '태양' 포즈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
세상에서 가장 빠른 하이브리드 컨셉카 메르세데스 AMG GT 컨셉을 볼 수 있다. 8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돼 816마력을 내고, 3초만에 시속 100㎞에 도달한다. 최고속도 시속 318㎞를 기록한 메르세데스 AMG GR R도 만날 수 있다.
이밖에도 킨텍스 제1전시관에는 포르쉐와 마세라티 등 배기음만으로도 가슴을 설레게 하는 고성능 스포츠카들이 많다.
자동차 내부 마감재 역시 예술적인 디자이너들의 색감과 고급 원자재를 실내의 인테리어의 결정체가 하나 하나모아져 튜닝하고 싶은 디테일이 곳곳에서 숨겨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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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형 BMW i3, 경제성까지 갖춰 앞으로 더 많은 판매가 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은 하나의 자동차 엔지니어 숨겨진 작품이 돋보였다.
BMW, 르노삼성, 토요타가 대표적이다.
30일 오전에 열린 토요타는 요시다 아키히사 한국 토요타 자동차 사장이 이미 친환경 이미지를 구축해온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 프라임을 소개했다.
'뉴 스마트 에코(ECO) 라이프'를 슬로건으로 프리우스 프라임의 장점을 치켜세웠다. 도심 주행할때 전기차(EV)모드, 먼 길을 갈때는 하이브리드 모드로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라고 했다.
요시다 사장은 차세대 에코카에 걸맞은 미래지향적으로 토요타의 디자인 아이덴티티 킨 룩을 모티브로한 프리우스 프라임의 전면 디자인을 강조했다.
특징은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를 통해 낮아진 무게 중심으로 스포티하고 세련된 모습이다.
프런트의 모든 램프에 LED를 적용해 소모 전력을 낮추는 것은 물론 쿼드-LED 프로젝터 헤드램프 정착해 일본 정서에 묻어난 차분한 첫 인상은 변함없이 보여줬다. 다만 뒷 자태는 토요타가 처음으로 더블 버블 백 도어 윈도우 경우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를 썼다. 더 튼튼하고 가벼워졌으니 연비까지 좋을 수 밖에 없다고 요시다 사장은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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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주유소 갈 필요가 없다. 집에서 컨센트를 통해 전기로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꾸준하게 팔리고 있다. BMW 전기차는 휘발유, 디젤차 그 이상으로 관심사가 높다. |
국내 최초로 공개된 르노삼성 중형 세단 '클리오'는 르노삼성의 4세대 시리즈다.
이날 박동훈 르노삼성차 사장은 먼저 솔직함으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국내 자동차 시장이 수입차에 자리를 내주고 있는 본질을 꺼냈다.
박 사장은 "다양성과 개성 측면에서 부족함"을 스스로 자성론을 언급하면서 "소비자들이 획일적인 시장에 욕구를 충족하지 못해 수입차로 발길을 돌리기도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해치백 스타일은 팔리지 않는 차라는 고정관념을 깬 '클리오'다.
클리오의 장점은 부드러움과 개성미다. 먼저 LED(발광다이오드) 헤드램프와 C자형 주간주행등은 소형차답지 않게 고급스럽게 몸체를 뽑아냈다. 고정형 글라스 루프 보스의 사운드 시스템 등도 장착했다. 실내 인테리어는 간결하면서도 여러 기능을 담았다.
르노삼성은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도 선보였다. 크기만 2.3m, 별도의 기기 없이 가정용 220V 전원으로 충전 가능한 것이 특징. 세 시간여 충전하면 최대 100㎞가량을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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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자율주행차는 국내 자동차 문화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양웅철 부회장은 커넥티드카의 현실을 직접 언급 했다. 커넥티드카 서비스 플랫폼(ccSP)으로 4가지를 최초로 공개했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차량의 운행상태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원격 진단 수정하는 선제적 안전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차가 스스로 운행중 일어난 다양한 패턴 분석을 운전자의 생활에 반영하는 '지속 발전하는 편리함', 정비 데이터 등으로 활용해 주행가능거리 예측하거나 경제적 이익까지 기여하는 비용의 절감, 차량 충전 시 자동 결제, 차량 진단과 SW가 업데이트되는 등 사용자의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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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는 미쳤다. 사이드밀러가 사라졌다. 대신 카메라로 좌우를 더 안전하게 볼 수 있다. 외관 곡선은 나사 우주선을 닮았다. 서울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는 GT 콘셉트는 친환경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이면서도 슈퍼카 수준의 강력한 퍼포먼스가 인상적이다. V형 8기통 가솔린 엔진과 고성능 전기 모터가 결합됐다. 순수 전기모드, 엔진 모드, 하이브리드 모드 구동을 지원하는 F1 머신과 같이 차량이 운행하는 동안 배터리는 지속적으로 충전된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최대 600kW(816마력)의 강력한 시스템 출력을 자랑하며 퍼포먼스 4륜구동인 4MATIC+와의 완벽한 조합을 통해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초 이내에 주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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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제1전시장 조명등을 흔들게 할 정도로, 우렁찬 배기음이 터져나온다. 뉴 메르세데스-AMG GT R 쿠페때문이다. 파워는 585마력의 AMG 4.0 리터 V형 8기통 바이터보 엔진, 광범위하고 정교하게 개발된 서스펜션, 새로운 공기역학, 인텔리전트한 경량화 구조를 자랑하는 프런트-미드 엔진 컨셉은 한층 더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경험을 관람객들에게 붙잡을 괴물이다. 더 놀라운 점은 제로백이다. 정지 상태에서 100km를 3.6초, 최고 속도 318km 폭발적인 극한의 주행 성능을 2017 서울모터쇼의 하이라이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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