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나들이 위한 관람객 다양한 편의시설 갖춰
업체들도 가족 관람 이벤트 풍성 프로그램 운영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딸을 무등 태우고 멋진 차 구경하니 아이가 신나고 즐거워해요."
2017서울모터쇼가 개막 이후 첫 주말 예상을 뛰어넘었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김용근)는 개막 첫 주말을 맞은 4월1일에 9만 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일요일 2일에는 약 10만 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개막일인 3월 31일에는 본지 예상수를 뛰어넘어 무려 3만 명이 찾았다고 밝혔다.
관람객들의 기대심리를 끌어올리는 가장 큰 이유는, 대리만족과 신차에 대한 로망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모터쇼가 세계 최초, 아시아 최초 타이틀로 모두 42종의 신차가 공개됐기 때문이다.
특히 2017 서울모토쇼의 키워드인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등 약 300대 이상의 자동차 전시와 체험, 이벤트 등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유발하는 동기가 되고 있다.
이렇다보니 자녀를 동반한 가족, 자동차 애호가들의 연인, 레이싱걸과 함께 신차를 찍는 사진 애호가 등이 몰리면서 다양한 관람 층이 콘텐츠를 갖췄기 때문이다.
조직위는 유모차 등 자녀를 동반한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전시장 내 통로를 10M 이상 넓게 구성했다.
만약을 대비해, 미아보호소와 분실물 보관소 각 2개소, 유모차 대여소(제1전시장 5홀 앞 로비) 등을 운영해 관람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
아이들과 함께 현장을 찾은 장보은(서울/34세)씨는 "차량에 탑승해 아이들이 안전벨트 체험을 할 수 있는 코너와 전기차를 탈 수 있는 행사가 있어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다."며 "사람이 많다고 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볼거리가 많아 다음에도 꼭 방문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를 주제로 개최된 2017서울모터쇼는 4월 9일까지 킨텍스에서 진행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다. 편안한 관람을 위해서는 폐장 3시간 전에 입장해야 그나마 둘려볼 수 있다.
[저작권자ⓒ 환경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