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친환경 위장 표시․광고 늘어나 예방 차원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올바른 친환경 표시·광고 국민 의견 듣는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은 12일 3시 KEITI 대강당에서 '친환경 경영활동 표시‧광고 가이드라인(안)'설명회를 열고, 기업 관계자 등 국민 의견 수렴에 나선다.
이번 설명회는 친환경 표시‧광고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참석할 수 있다. 신청은 KEITI 누리집(www.keiti.re.kr) 또는 행사 포스터의 정보 무늬(QR 코드)를 통해 할 수 있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친환경 위장 표시.광고(그린워싱)를 예방하기 위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월 산학연 각계 전문가로 작업반을 구성하고 약 6개월간 논의를 거쳐 가이드라인 초안을 마련했다.
초안은 기업에서 많이 행해지는 8가지 친환경 ESG 경영활동의 각 유형에 대한 표시‧광고 원칙 및 방법, 실증 세부 사항 등 표시‧광고 시 지켜야 할 내용을 제시하고 있다.
8가지 유형을 보면 ▲환경경영 의지(방침, 목표) 표명 ▲환경 관련 인증 등의 획득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탄소중립 주장 ▲신재생에너지 이용 확대 ▲원.부자재 및 용수 사용 절감 ▲폐기물 발생 저감 ▲협력업체 환경경영 지원이다.
설명회는 인사말에는 김용국 친환경안전본부장, 경영환경에서의 그린워싱 이슈 사례를 최영균 동국대 교수, 가이드라인(안)을 조성문 KEITI 실장이 각각 발표한다. 이어서 토론에는 김홍균 변호사(법무법인 광장)이 좌장으로 참석한다.
환경부와 KEITI는 이번 설명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10월 중 '친환경 경영활동 표시‧광고 가이드라인'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최흥진 KEITI 원장은 "친환경 경영을 펼치는 기업들의 노력이 국민들에게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표시.광고 가이드라인 확정을 위해 많은 관계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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