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5개 지역본부와 전력수급 점검 화상회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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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데일리 고용철 기자]한국전력은 7일 오후 전국 15개 지역본부와 함께 전력사용량 증가 및 태풍 북상에 대비 준비를 위해 긴급 화상회의를 열었다.
회의는 본사 경영진, 수요전략처장, 안전보건처장, 배전운영처장, 송변전운영처장을 비롯해 전국 15개 지역본부장이 참여하는 화상회의를 통해 미팅했다.
이 자리에서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비상대응 체계와 전력설비 관리사항을 집중 점검했다.
현재 8월 2주의 전력 공급능력은 104GW, 전력수요는 92.9GW 수준으로 전망되고 예비력이 10GW 이상으로 수급상황은 안정적일 것으로 보고됐다.
다만 습하고 무더운 날씨로 인한 전력수요 급증 및 흐린 날씨로 인한 태양광 발전량 감소 등 기상 변수가 상존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날 회의는 본사 수요 담당부서 외 배전 및 송변전 전력설비 운영부서와 안전담당 부서가 함께 참여했다.
폭염과 태풍 대비 전력설비사전 점검 강화와, 직원과 협력회사 근로자들의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조치 등 현장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재차 전달했다.
이정복 사장 직무대행은 "계속되는 폭염과 태풍 등으로 여름철 기상 상황의 불확실성이 큰 만큼, 비상대응 준비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강조하며, "사전 설비 점검와 신속한 고장복구 대응체계 유지, 특히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작업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전은 전력수급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8월 한 달 동안, 경영진을 중심으로 전력설비 현장점검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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