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현직 중학교 교감이 전자칠판 납품 리베이트 사건에 연루로 걱정과 우려를 끼쳐 송구스럽다."고 머리를 숙였다.
도 교육감은 "해당 교감의 검찰 송치 사실을 확인 후 직무수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직위 해제 여부 검토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 "앞으로의 수사과정에서 비위에 연루된 교직원이 추가 확인되는 경우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혐의자에 대해서는 엄중 처분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감은 "모든 교직원이 공정성과 윤리의식을 갖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리 감독하겠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교직원의 업무 부담은 줄이면서 학교에 납품되는 물품에 대해서는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계약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교육현장에 대한 청렴정책에 대한 강화조치를 밝혔다.
도 교육감은 "앞으로 시민들에게 믿음을 얻고 보다 청렴한 교육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전 직원 청렴교육 강화, 비위행위자 대한 처분 강화, 부패공직자 공개 등을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광역시교육청에서는 전자칠판 납품 리베이트 의혹이 제기된 2024년 7월 자체 일선 학교의 물품선정위 회의록 및 계약서류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나, 계약과정 자체에서의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환경데일리 = 고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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