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의 안전하고 살기 좋은 경주 조성 잰걸음
[환경데일리 문종민 기자]경주시 이영석 부시장은 6일 현안사업 업무협의차 환경부와 행안부를 찾았다.
경주시에 따르면, 이영석 부시장은 먼저 한성원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정책관을 만나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안전도시 건설에 관한 경주시의 입장을 설명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제18호 태풍 '미탁' 내습에 따른 보문관광단지 진입로 '알천북로 비탈면 보강공사' 사업 추진을 강조하고 특별교부세(10억 원) 교부를 적극 건의했다.
이 부시장은 환경부 자연공원과를 방문한 자리에서 경주국립공원 구역의 사유지 비율(61.1%)이 전국 평균(14.7%)에 비해 현저히 높다고 문제점을 논의했다.
또 공원 면적 편입(2.332㎢) 계획에 비해 해제 면적(0.06㎢)이 적음에 따라, 문화재보호구역과 국립공원 등 이중 제한에 따른 민원이 급증하는 실정임을 설명했다.
이 부시장은 "공원구역내 사유지 매입 또는 일부 해제 등 대책을 통해 다른 지역과 형평성을 맞춰 사유지 비율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환경부는 이 문제는 국립공원공단과 긴밀하게 검토해 추후 현장조사 등을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이영석 부시장은 "중앙부처와의 공조로 국비 예산을 확보하고 시민숙원사업을 해결하는 등 안전하고 살기 좋은 경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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