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정부 및 경기도 주축 한 유기적 협치 협업시스템 강조
24시간 부족한 잠과 싸우며 민원해결 진정한 리더 격 갖춰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50대 차세대 행정가이자 정치 기수론인 최성 고양시장은 하루 24시간이 부족하다.
경기도 대표적인 시로 급부상한 고양시는 104만 고양시민들의 고충과 비전을 만들기 위한 현장 중심으로 시정운영이 돋보이고 있다.
하루 만나는 시민 평균 500여명, 회의는 10여 차례, 현장 점검은 10곳, 점심먹는 시간조차 시정 현황과 함께 지역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경청하고, 시 차원에서 추진중인 사업에 꼼꼼하게 챙기기 바쁜 일정을 소화해나고 있다.
그의 업무용 녹색차량안에는 통신과 노트북을 갖추고 바로 바로 현장에서 업무지시와 결제가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이러니 함께 동행한 수행직원들은 죽을 맛, 이와 대해 공보관실 관계자는 "시민이 좋다는데 시장이 찾아가는 건 숙명같은 본연의 책무"라며 "시민들의 어려움을 풀어주고 잘못된 행정에 대해서 과감하게 정부와 경기도에 직접 나서 도움의 손길을 주는 것 당연한 소임"이라고 전했다.
'울보 시장'으로 유명한 그는, 눈물을 애써 감추는 법이 없다, 일부에서 지나친 쑈맨십이라고 하지만 그는 본래 심성이 착한 시장, 불의를 참지 못한, 정직한 시장이라는 것이 시민들의 생각이다.
민선시장으로 최성 시장은 과거 관선 시장과 전혀 다른 행보로 이미 104만 고양시민들로부터 많은 지지와 성원을 받고 있다.
권위적인 틀에서 벗어나, 직접 현장에서 잘잘못된 점은 확인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다.
제22회 환경의 날에 이낙연 국무총리가 킨텍스를 방문한다고 했을 때, 이 총리를 만나 "고양시의 통일한국 고양실리콘밸리 현안을 중앙정부에서 지원해달라." 손을 맞잡을 정도였다.
최 시장의 역점 사업중 하나로 꼽고 있는 통일한국의 중심추를 고양시에 두고 추진하는데 매진하고 있다.
지난 5일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통일한국 고양실리콘밸리' 핵심 프로젝트에 대해 추진단 및 관련부서가 함께 사업추진 전반에 대한 중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에 나선 최 시장은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방송영상콘텐츠밸리, 고양청년스마트타운, 한류월드 테마파크 부지 등 추진사항에 대해 일일이 확인했다.
최 시장의 깐깐한 업무스타일 때문이다. 특히 프로젝트별 상호연계를 통한 난개발 방지대책과 광역교통망 개선, 그리고 기존신도시와 장항습지 등 녹지, 공원 축 연계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최 시장은 "환경의 중요성이 한층 높아진 것은 시민들의 삶의 질과 바로 직결되기 때문에, 비환경 관련 시사업이나 도 사업, 국책사업까지도 이제는 국민과 함께 눈높이를 맞춰 나가는데 키워드가 환경"이라고 거듭 밝혀왔다.
그는 현장점검과 함께 진행된 토론회에서 "통일한국 고양실리콘밸리 프로젝트는 단순히 고양시의 자족기능만을 위한 프로젝트에서 벗어나 19대 문재인 대통령의 자율주행, 인공지능(AI), 스마트시티 등 4차 산업 및 벤처·창업 일자리를 통한 청년 실업문제 해결의 핵심공약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발언에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에 적극 협치 협업을 통해 지방분권 시대에 걸맞게 독단적인 상생과 함께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 하는데 중앙정부와 경기도를 주축으로 한 '민관산학연'의 유기적 시스템이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배경이 깔려 있다.
'통일한국 실리콘밸리'는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방송영상문화콘텐츠밸리 ▲고양청년스마트타운 ▲한류월드 테마파크 ▲킨텐스 3전시장 등 5개 핵심 프로젝트를 말한다. 총사업비 5조원 투입과 약 20만 개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는 초대형 대한민국 프로젝트로 국토부, LH공사, 경기도, 경기도시공사, 고양시, 고양도시관리공사, 킨텍스 등 7개 기관이 각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양시는 문재인 정부의 4차 산업혁명 및 통일경제특구 공약과 연계해 남북경제협력, 4차 산업혁명의 전초기지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국정기획 자문위는 물론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내정자 등에게 통일한국 고양실리콘밸리에 대한 국가 프로젝트로 추진의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고양시는 글로벌 산학연 네트워크 구성은 물론 맞춤형 국내외 투자유치에도 적극 나서는데 매진하고 있다.
최성 시장은 "고양국제꽃박람회는 대한민국 5대 축제다. 친환경 고양시, 쾌적한 주거공간, 하나하나 살기 좋은 고양시를 만들기 위해 주거환경개선, 도로 정비, 튼튼한 안전, 사회복지 한층 강화, 자연생태계 보전 주력, 시민사회단체와 협업,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남은 임기내에 차곡차곡 이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성 시장의 집무실에는 치워도 쌓여만 가는 고양시민들의 민원서류에서 부터 각 부서별 결제서류, 산하기관의 현안 자료들까지 그에게 다음 대한민국의 리더의 격을 한층 키우는데 자양분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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