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시그니처 소스로 만든 볶음면
가정간편식 수요 및 1인가구 트렌드 충족
'레드시크릿 볶음면, 블랙시크릿 볶음면
새로운 조합 제시 새로운 요리 경험까지
소스류 생산량 84만7797톤 24.8% 기록
[환경데일리 유혜리 기자]치킨과 면의 환상적인 조화가 새로운 요리의 트렌드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현상은 최근 가정 간편식 제품이 큰 인기몰이를 하면서 폭발적으로 관심이 모아졌기 때문이다.
이런 먹거리 시장을 주도하는 1인 가구를 비롯해 집밥을 선호하는 직접 요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 소스 제품까지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국내 소스류 시장 규모는 2016년 1조6584억원에서 2020년 2조296억원으로 22.4% 늘었다. 같은 기간 소스류 생산량도 67만9169톤에서 84만7797톤으로 24.8%를 기록했다.
■시그니처소스 활용 볶음면 출시 교촌 선도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은 지난 달 시그니처 소스를 활용한 '교촌 레드시크릿 볶음면'과 '교촌 블랙시크릿 볶음면'을 출시했다.
'소스' 하나로 치킨 업계의 패러다임을 바꾼 성공 노하우를 담아 이번 볶음면제품을 선보이며 라면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레드소스, 블랙시크릿소스는 간장소스, 허니소스와 함께 교촌을 대표하는 시그니처소스다. 신제품 볶음면의 핵심도 단연 '소스'다.
'교촌 레드시크릿 볶음면'과 '교촌 블랙시크릿 볶음면'도 레드 소스와 블랙시크릿 소스를 활용해 새로운 면 요리로 변형, 확대시킨 것.
제품 개발 당시 매운맛과 단맛을 즐기는 현재 MZ세대를 철저히 타깃팅해 '맵단짠'을 강조한 용기면으로 개발했다.
교촌치킨과 함께 먹을 때 더 맛있는 볶음면 형태로 출시해 향 후 '치맥'(치킨과 맥주 조합), '치밥'(치킨과 밥)에 이은 '치면'(치킨과 면)이라는 외식 문화를 제안해 내갈 계획이다.

수많은 유튜버 및 인스타그래머들이 볶음면과 함께 치킨을 즐기는 등 새로운 먹방 조합을 선보이고 있다.
교촌의 간장, 레드, 허니시리즈와 함께 먹으면 단짠, 맵단, 맵짠 등 다양한 맛을 한번에 즐길 수 있어 치면의 인기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현재 종편 방영 중인 치킨 요리 프로그램 '셰프들의 치킨 전쟁에서도 미션으로 치밥과 치면이 등장할만큼 대세 식문화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교촌이 면 요리를 출시한 것 이번이 처음이다. 앞으로 대표 시그니처 소스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으로 치킨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조합을 제시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교촌치킨은 더 나아가 새로운 요리 경험까지 제공하며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더 깊이 들어갈 전략이다.
■교촌 시그니처 소스 레드소스와 블랙시크릿소스
'교촌 레드시크릿 볶음면'은 교촌을 대표하는 '레드소스에 교촌만의 레시피를 더해 화끈한 매운맛을 만들어낸 제품이다.
인공 캡사이신이 아닌 국내산 청양 홍고추로 매운맛을 낸 레드소스 고유의 풍미를 그대로 살려 볶음면에 담았다.
교촌 블랙시크릿 볶음면은 교촌의 시그니처 메뉴인 3대맛으로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바로 간장의 짭조름한 맛, 레드의 매콤한 맛, 허니의 달콤한 맛이다. 교촌은 모두 느낄 수 있는 블랙시크릿 소스를 활용한 제품은 다채로운 맛과 향을 구축한 셈이다. 현재 볶음면 2종은 현재 편의점 gs25 및 교촌치킨 가맹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교촌치킨의 자부심인 대표 소스를 활용해 치킨 시장에 이어 라면 시장에서도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제품으로 고객의 입맛과 취향을 만족시킬 것"이라며 "볶음면 출시로 교촌에프앤비가 명실상부한 종합 외식기업으로 발전해 나가는 레버리지가 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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