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 2025 개최
34개국 기업 90곳, 국내 200개 사 참여
국내기업 우수한 녹색기술 및 녹색산업 적극 홍보, 수출 동력 확보
국내 녹색기술력이 급팽창하면서 환경부와 KEITI, 코트라, 세계은행 등과 손잡고 해외 발주사업에 총 80억 달러, 한화로는 약 10조 8000억 원에 규모에 뛰어든다.
2025년의 녹색산업 기술력은 G7 국가에서 우월적인 위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코트라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사이, 코로나19 이전과 이후의 한국형 녹색기술을 러브콜하는 건수가 5년 단위로 분석한 결과 25% 늘었다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폐기물, 대기환경, 열효율화, 바이오에너지발전, 중금속 수처리 기술력이 리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현장의 목소리를 담기 위한 환경부와 KEITI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1~ 13일까지 산업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공동으로 코엑스에서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Global Green Hub Korea, GGHK 2025)'를 개최했다.
GGHK가 열린 현장에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산업 분야의 해외 발주처 및 구매처(바이어), 국내기업이 유망한 해외 녹색사업 발굴, 수주 지원을 위한 설명회에 귀를 기울렸다.
GGHK 행사는 2009년부터 시작, 올해로 18번째다. 올해 행사는 34개국 90개 해외기관·기업 및 200개 국내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그린 비전 포럼, 1대1 수출상담회, 해외 녹색사업 설명회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 2025)와 연계 열렸다.
주요 사업은 △방글라데시 상하수도청 수처리(7억달러 규모) △탄자니아 대통령실 그린(950만 달러 규모) 등이 있다.
또한 '1대1 수출 상담회'를 통해 국내기업이 해외 발주처 및 구매처에게 다양한 환경기술(녹색기술)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시간도 갖는다.
글로벌 그린 비전 포럼은 △로베르토 루께 누께스 에콰도르 교통공공사업부장관 △나나 아마 브라우니 클루체 가나 환경보호청장 등 녹색산업 협력국의 장‧차관급 고위 인사가 참여해 탄소감축 및 온실가스 저감을 주제로 기조 연설을 한다.
아울러 △프란시스코 곤잘레스 메디나 미주개발은행(IDB) 수석환경전문관 △다이세이 마쓰키 세계은행(WB) 선임기후변화전문관 등 다자개발은행 관계자들이 지속가능한 탄소감축을 위한 역할과 노력을 소개한다.
손옥주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은 "우리나라는 상하수도 설치·운영 및 환경오염방지기술부터 그린수소, 해수담수화, 폐기물에너지화 등 첨단기술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매우 우수한 녹색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급성장하는 세계 녹색산업 시장에서 국내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도록 해외 발주처 및 구매처와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데일리 = 김영민 기자]
[저작권자ⓒ 환경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