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데일리 고용철 기자]배달음식 시장이 급팽창하지만 정착 배달된 음식물 안에서 나오는 이물질에 대한 관리가 허술한 상황이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강기윤 의원(창원시 성산구)은 식약처에 접수된 배달음식 이물 신고는 매년 증가하고 있고, 2021년 기준 지난 1년만에 약 4.4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강기윤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배달음식 이물 신고건수는 2019년(7월~12월) 810건, 2020년 1557건, 21년 6866건, 22년(1월~6월) 4499건으로 21년 기준 지난 1년만에 4.4배 증가했다.
이물 신고 내용을 보면, 2021년 기준 머리카락 2223건으로 가장 많았고, 벌레 1468건, 금속 578건, 플파스틱 329건, 비닐 497건, 곰팡이 97건, 기타 1674건이 신고됐다.
강기윤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활동과 1인가구 증가로 배달소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식약처는 이를 감안해 배달음식점들이 위생기준에 맞춰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배달 플랫폼과의 안전관리 상호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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