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장관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 흔들림 없이"
산업계 소통 환경제도, 규제 검토 현장 부합 개선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저탄소경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탄소중립, 저에너지와 온실가스 감축에 중점을 두고 있는 산업계 대표들이 환경부 장관과 함께 한 자리에 모였다.
환경부는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한국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회장 이경호) 회원사 대표들과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많은 기업들이 공감하고 있으나, 환경제도와 규제를 현장에 적용함에 있어 어려움이 있음을 전하고, 기업들이 탄소중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 및 제도개선 등에 대한 여러 의견을 제시했다.
한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2022년은 탄소중립 이행의 원년으로서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향해 흔들림 없이 뛰어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협의회를 대표해 참석한 김교현 협의회 부회장(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저탄소 경영은 기업 활동의 필수 요소이자 경쟁력의 척도가 됐으며, 우리 사회를 넘어 지구촌 전체와 더불어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야 하는 기업의 책임과 의무가 됐다."고 말했다.
김교현 부회장은 "이미 협의회 회원사들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경영에 조직의 역량을 모으고 있으며, 앞으로 본격적으로 전개될 정부의 탄소중립 추진에 협의회 회원사들은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환경부의 올해 핵심 업무 추진과제인 탄소중립 본격 이행, 통합물관리 성과 확산, 포용적 환경서비스 확대 등에 대해 건의 및 개선 사항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환경부, 산업부, 해수부, 과학기술부, 교육부 등 5개 부처는 2021년 12월 28일 '한국판 뉴딜, 탄소중립'을 주제로 ‘2022년 업무계획’을 합동으로 발표했다.

한국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회원사는 영림목재, GS칼텍스, GS건설, LG화학, S-OIL, SK이노베이션, 포스코, 롯데케미칼, 고려아연, 현대제철,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GSE&R, 한국수력원자력, 에코아이, DB손해보험, 한솔제지, 한화솔루션이다.
또, 아모레퍼시픽그룹, 한화종합화학, 현대오일뱅크, K-water, SK가스, GSEPS, GS파워, GS에너지, 래티튜드, 삼천리, 현대그린파워, 이알엠 코리아, SK하이닉스,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코오롱에코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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