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우수 사례 주목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전화위복이라고 했다. 바로 K-water 한국수자원공사의 'ESG형 주민참여 물환경 관리' 사례가 좋은 본보기로 나타났다.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16일 한국환경산업협회에서 '제2회 환경부 산하기관 사회적경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K-water의 ESG경영 성과를 높게 평가해 시상을 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환경부 8개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사업에 적극 참여해 환경 현안 해결과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경제기업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기여도를 면밀하게 평가했다.
올해 경진대회는 환경부 산하기관 중 8개 기관이 11개의 사례를 제출했고, 환경부 담당자와 외부 전문가 5인이 창의성, 적극성, 지속가능성, 확산가능성, 성과우수성 등을 종합적인 평가로 모두 6건의 우수사례(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를 뽑았다.
선정 결과, K-water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형 주민참여 물환경 관리'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이 사례소개하면 오염감시용 모바일 어플을 개발해 주민이 직접 댐주변의 쓰레기 불법투기를 감시·신고하고, 자율관리 협동조합을 육성해 부유쓰레기를 직접 수거하는 등 댐지역 일자리창출과 부유 쓰레기 문제를 동시에 해결한 사업이다. 즉 민관주도로 과거 공기업 주도에서 탈피한 상생과 투명성을 끌어냈다,
아쉽게 우수상을 받은 국립공원공단의 '국립공원-사회적경제 함께 성장하는 함성 계획(프로젝트)'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인천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 공동기금(I-SEIF) 조성·운영' 사례가 주목을 받았다.
장려상은 K-water '남강댐주변지역 친환경 라이프 사이클(Life Cycle)', 한국환경공단 '함께 성장하는 사회적경제의 온기, 아이들과 어르신이 함께합니다', KEITI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사회적 기업 협업 친환경 생활문화 확산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3건의 사례가 받았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환경부와 산하기관이 지속적으로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해 지역사회와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환경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