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0℃ 오염물질 배출 vs 법적 기준 미비
31일 한국폐자원에너지기술협의회 워크숍
정부와 시멘트 업계 국민보건정책 무시
시멘트 중금속 유해성 노출, 대안 전무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시멘트 소성로'와 '폐기물 소각장'에 대해 각각 환경기준를 가지고 사회적 여론장으로 공식화한다.
그동안 국내 시멘트 제조사들이 시멘트 보조원료로 폐기물을 소각해 나온 부산물이 시멘트 생산에 활용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미 수십여 차례에 걸쳐 과학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증한 국내외 유통되는 시멘트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발암성 물질인 중금속이 검출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그런데, 정착 관리감독하고 대기환경법, 폐기물관리법 등에 적용해 강력하게 제재와 단속 등, 법적 테두리에서 공장 가동중지 등으로 국민 보건환경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데 방치해왔다. 이 과정에서 서로 갈등이 증폭돼 가운데 봉합은 커녕 묵인해 국민들이 시멘트 유해성에 대해 불안감도 커지고 있는 상태다.
이에 사)한국폐자원에너지기술협의회가 국민들에게 묻고 정확한 해법을 찾기 위해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의회 측은 이번 워크숍에서 최근 시멘트 소성로의 폐기물 대량 처리 계획으로 환경기초시설업계와 갈등이 커지고 있는데. 폐기물처리시설로서 시멘트 소성로와 폐기물 소각로의 환경기준에 따른 역할론을 진단하고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찾아서 정부 등에 공개하고 국민들에게 묻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워크숍은 (사)한국폐자원에너지기술협의회 주최로 3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폐기물처리시설로서 소성로와 소각로의 역할 및 전망' 주제로 연다.
이번 워크숍에서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성로와 소각로가 어떻게 국가 폐기물처리시설로서의 기능성 등 심도있게 다루게 된다.
제1세션에서 국립환경과학원 윤영삼 과장이 좌장의 진행으로 저탄소자원순환연구소 박상우 소장, 국립환경과학원 강영렬 연구관, 한국기후변화연구원 이충국 센터장이 '폐기물 열적처리시설 유형화와 역할론', '폐기물 재활용 활성화 방안 : 시멘트 소성로 과거와 현재', '국내 온실가스 감축정책 및 폐기물 부문 온실가스 감축 기술/방법론' 대해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2세션은 태영건설 최한나 팀장이 좌장을 맡고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윤균덕 수석연구원, 한국세라믹기술원 권우택 수석연구원, 대구한의대 김석완 교수가 '폐기물 소각로 및 소성로에서 처리와 환경적 특성', '시멘트 소성공정에서 폐자원에너지 활용기술', '사업장폐기물 처리현황과 소각열에너지 회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지정토론에서 연세대 박진원 교수(폐자원에너지기술협의회장), 국립환경과학원 윤영삼 과장,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윤균덕 수석연구원,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 장기석 상무가 패널로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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