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정책 성과와 계획 종교계와 대표 브리핑
원불교, 기독교, 천도교, 카톨릭 등 상임대표
장관 "환경정책 추진 전략적 접근 부재" 언급
낙동강 물문제, 자원순환경제 촉진 등 의견공유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환경부 조명래 장관은 22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국내 종교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통해 국민 건강을 지키는 생활안전 강화하는데 협력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원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김선명 교무, 기독교환경연대 사무총장 이진형 목사, 천도교한올연대 상임대표 이미애, 종교환경회의 상임대표 양기석 신부를 비롯해 환경부 유제철 생활환경정책실장, 이호중 자연정책관, 주대영 기획관, 한상민 장관보좌관을 비롯해 10여명이 함께 했다.
조명래 장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상호간 함께 넘어서야 풀수 있는 관점이자 방식으로 문제들이 많다."라며 "과거(환경과 생명 잡지 발행시) 종교환경문제를 관점을 다뤘던 기억도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조 장관은 "환경정책의 좋은 방향을 나갈 수 있도록 조언을 부탁드린다. 취임 1년이 지났지만 다소 늦어 송구하다."며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는 마음으로, 오늘 좋은 말씀들을 주면 환경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환경부 국정과제에 대해 설명하고 미세먼지 걱정없는 쾌적한 대기환경조성, 지속가능한 국토환경 조성, 신기후체제에 대한 견실한 이행체계 구축을 브리핑했다.
이번 간담회서 특히 문재인 정부 2년반을 보낸 현 시점에서 종교환경회의에 소속된 국내 종교단체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는 상당히 진정된 분위기를 가졌다.
환경부는 종교환경회의 소속된 각 대표들과 논의된 쟁점은 석탄화력발전으로 고통받은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대한 정확한 개선의지를 묻기도 했다.
또 핵심배출원 집중 감축 강화를 위한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4기 조기 폐지, 대기오염총량제확대, 경유차 배출기준 강화, 운행제한 확대, 친환경보일러 설치 치원을 기본으로 담았다.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차원에서는 미세먼지 환경기준 강화, 비상저감조치 참여 확대, 예비조감조치 도입을 거듭 밝혔다.
조명래 장관은 다음주 일본을 방문한 목적을 설명하고 한중일 정상급 의제로 다를 협력기반도 국민들의 체감할 수 있도록 환경외교력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조 장관은 화학물질 제품 사고 재발 방지 기반 구축과 건강한 물 환경 조성 기반, 4대강 자연성 회복 차질없는 추진을 약속했다.
그 외도 신기후체제에 대한 온실가스 국내 감축노력 매진과 지역민들과 함께 하는 거버넌스 이행체계 공고화도 하겠다고 언급했다.
종교환경회의측 각 대표들은 환경의 가치를 제대로 보전과 이용의 조화가 필요하다며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제주도 환경문제, 삼척포스타워, 가습기 문제, 낙동강 물문제 해법, 자원순환경제 촉진, 쓰레기 해소 문제 등을 폭넓게 의견이 오고갔다.
또한 환경부는 부족한 점을 시인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국민들이 느끼는 것처럼 환경정책 추진 효과에 대한 체감도 낮다는 점과 범국민적 환경개선 노력에 대한 견인차 역할 미흡, 환경정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접근 부재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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