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데일리 - ′플라스틱 다이어트′ 어떻게 줄일까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플라스틱 다이어트', 그 가능성에 대해 말하다.
 
(사)참여하고 행동하는 소비자의 정원은 29일(화) 1시 30분, 울산시 시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플라스틱 다이어트 그 가능성에 대해 말하다!”'라는 주제로 포럼을 연다.

주최측은 이번 포럼 취지에 대해, 우리는 매일 언론과 각종매체를 통해 플라스틱의 심각성에 마주하고 있다. 그래서 소비자는 일상생활 속 편리함을 주고 있는 플라스틱 사용이 불편하고 큰 재앙으로 인간을 공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플라스틱 문제가 소비자 개인의 문제가 아닌 함께 고민하고 해결할 문제로 플라스틱 총사용량을 감소할 수 있는 민관 모두의 지혜를 모아 정책을 만들고 실천할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하다.

(사)소비자의 정원은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전문가와 시의원, 시민단체, 기업, 언론인의 다양한 주제발표를 통해 플라스틱 총사용량 감소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시민과 함께 의견을 나누기 바란다고 밝혔다.
 
첫 발제자인 (사)소비자의 정원 차유미 이사는 '소비자가 제안하는 플라스틱 정책'을,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홍수열 소장은 플라스틱 감축 및 재활용제도 현황과 문제점 공유  실천 가능한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이미영 더불어민주당 울산시 시의원은 플라스틱 총사용량 감소를 위한 정책제안으로 다른 지자체의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사례를 통해 의회 및 지자체, 교육청이 함께 참여하는 플라스틱 줄이기 결의안을 채택하고 조례 제정을 통해 국가적 차원의 법 개정 필요성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필(必), 환경시대의 지구 수다' 울산ubc 창사특집으로 방영된 프로그램을 제작한 조민조PD는 프로그램 제작과정 중 접하게 된 국내 빈 용기 보증금제도 실태를 통해 플라스틱병 반환보증금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해외 사례를 제안한다. 
 
마지막으로 아이쿱생협리사이클위원회 이은선 위원장은 아이쿱생협은 플라스틱 문제를 공동의 해결 과제로 삼고 플라스틱을 줄이고 대체하고 재활용할 수 있는 실행 목표를 세우고 그 약속을 선언했다. 그 동안의 노력과 실천된 사례 공유와 계획을 발표한다.

포럼을 주최한 (사)소비자의 정원 김아영 대표는 "이번 포럼을 통해 국내 플라스틱 총사용량 감소를 위해 플라스틱 생산은 줄이고 재활용은 높이는 방안에 모색하고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체계를 기대한다."며 "울산광역시가 선도적으로 이 문제를 고민하고 실천하는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하길 바라며 (사)소비자의 정원도 함께 동참할 것"이라고 밝힌다.

주제발제 후 참석자들과 토론은 울산시의회, 울산지역 5개 아이쿱생협, 부모교육협동조합, 사회적기업 ㈜우시산, (사)소비자의 정원은 1회용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및 플라스틱 다이어트 실천약속 협약식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