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포천, 고창, 영동 등 4곳 최우수 기관으로
하수 슬러지 신기술(퇴비, 바이오원료 등) 도입
공공하수도 운영을 잘하는 지자체 특징은 탄소중립실현 노력, 관리의 효율성, 시민들과 민원대응, 발빠른 하수 슬러지 신기술(퇴비, 바이오원료 등) 도입에 적극성이다.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전국 16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공하수도의 운영·관리 실태를 평가해 안양시, 포천시, 고창군, 영동군 등 4곳을 그룹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수 지자체는 부천시, 제천시, 의성군, 함양군, 의정부시, 군포시, 가평군, 산청군 등 8곳이 선정했다.
유역(지방)환경청별 우수기관으로 구리, 합천, 계룡, 장성, 충주, 안동, 정읍 등 7곳은 특별상을, 3년 연속 평가점수가 향상된 원주, 당진, 금산, 단양 등 4곳은 발전상을 각각 받는다.
환경부는 공공하수도 운영·관리의 효율성과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2001년부터 매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를 평가하고 있다.
올해 운영·관리 실태평가는 △하수도 안전관리 대응능력 △하수관로 유지·관리 △하수처리수 재이용률 △탄소중립 실천 등 40개 항목에 대해 지방청에서 1차로 평가했고, 1차 평가 우수기관을 대상으로 심의위에서 심의를 거쳐 최우수 기관을 선정했다.
환경부는 이번에 선정된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우수 지자체 23곳에 11월28일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열리는 2024년 하수도 연찬회에서 장관상 등을, 선정된 우수기관의 사례 발표를 통해 효율적인 하수도운영·관리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 결과를 환경부 누리집(me.go.kr)에 11월 15일 공개할 예정이며, 실태평가 시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지자체에 통보 조치토록 하고,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박재현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를 통해 국민을 위한 지자체의 하수도 서비스 수준이 한층 향상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환경데일리 = 고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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