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농업구현 스마트 농업시대 견인차 역할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농기계의 대표적인 트렉터가 자율주행한다.
8일 제주도 서귀포 소재 제주농업기술원에서 제1회 국제 농기계 전동화 자율주행 엑스포가 열렸다. 농업부문의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대비한 전동‧자율주행 농기계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엑스포는 글로벌 농기계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한 저탄소 농업구현과 스마트 농업시대를 여는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 자리에서는 자율주행으로 작업이 가능한 대동의 대표적인 농기계 트렉터, 전기스쿠터, 전기카트 등을 첫선을 보였다.
무인으로 시설재배 공간에서 오이, 딸기, 방울토마토 등 농작물을 무인화된 기계가 거두는 기술도 공개됐다.
이번 엑스포는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와 한국전동화.자율주행농기계정책포럼, 세계전기차협의회, 제주특별자치도 등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엑스포는 농기계 부문의 미래기술로 주목받는 전동화와 자율주행을 주제로 열리는 사실상의 세계 첫 엑스포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제1회 엑스포는 농업부문 탄소중립과 농기계 전동화.자율주행 비전 실행을 위한 국내.외 거버넌스 구축과 함께 기업과 수요자들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주)대동 윤유현 총괄 사장은 "우리 대동은 새로운 농업기계화에 첨단 전동화.자율주행 시스템을 구축해 우리나라 농업발전에 기여하고 해외 시장까지도 진출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향후 빠르면 5년 내 농기계완전 전동화와 스마트.인공지능을 입혀서 친환경 농업에 한 획을 그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노지관수조절제어 자동시스템 노지팡, 고고팜 자율수확로봇 로봉이, 비료살포기와 분무기, 삼원테크 예초기, 점적 호스, 스마트팜(Smart farm) 키트 등 다양한 전동 농기구들이 전시됐다.
또한 인공지능과 무인이동체와의 만남의 주제로 시스템엔지니어링 2022 추계 학술대회를 가졌다. 이번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아주대학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한국철도연구원, 한국전기선박협의회 등이 지원했다.
[저작권자ⓒ 환경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