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ESG, 환경 가치 배터리 기술 선봬
ESS 3대 기술원칙 긴 수명, 안전성, 성능성
ESS 솔루션 공급, 친환경 에너지산업 리드
삼성SDI 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업 생존 카드
협력사 모든 벨류체인 온실가스 감축 주력
[환경데일리 고용철 기자]요동치는 기후 앞에서 장사없다. 이를 실감할 수 있는 기상이변은 모두 기업의 생산성을 추락시키고, 결국 일자리도 놓게 한다. 제계 순위 100대 기업들이 "경제냐?(매출 및 영업익 극대화)", "100년 기업 생존확보냐?"의 갈림길에서 있는 건 당연하다.
공기업도 별반 다르지 않다. 하나의 주제인 '기후와 환경' 공통분모를 가지고 미래의 창을 열어볼 수 있는 기후산업박람회가 한층 치열하게 나흘간을 달궜다.
기업들은 순환경제시스템을 통해 천연자원의 양은 줄이고, 폐기물 소각 최소화로 온실가스감축과 오염물질을 동시에 더 많이 줄인다고 했다. 매립으로 인한 토양 및 지하수 오염도 방지를 막기 위해 전세계 서비스망으로 더 쉬운 수리, 간편한 부품 제공 등의 방법으로 제품의 수명을 앞으로 10배 이상 늘리겠다는 처사진이다. 본지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서 국가 경제의 주춧돌이 되는 대기업과 공기업, 중소기업, 스마트기업까지 다양한 퍼포먼스를 엿볼 수 있었다.
삼성SDI는 2023년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를 꺼낸 공감카드인 '지속가능한 경영(ESG)'다. 환경 가치를 창출하는 배터리 기술을 선보였다. Prismatic Lithium-ion Battery Cell, Battery Module, Battery Pack까지 최고 수준의 고에너지 밀도와 균형잡힌 성능, 내구성을 조합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관람객들에게 ▲배터리 친환경 스토리 ▲더 좋은 배터리 만들기 노력 ▲기후 대응을 위한 선제적 활동 등을 쉽고 재미있게 살펴보도록 안내했다. 예상대로 삼성SDI는 전기차용 배터리와 신재생에너지 ESS용 배터리 강한 기업답게 자원낭비의 오명을 씻을 수 있는 포인트도 제시했다.
삼성SDI의 에너지저장장치(ESS) 기술은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력시장의 다양한 용도별로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였다. 삼성SDI의 ESS 3대 기술원칙인 긴 수명, 안전성, 성능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경제성까지 높은 신뢰성을 자랑했다. 시장성도 폭넓게 전력용, 상업용, 가정용, 통신용과 UPS 솔루션으로 kWh 급부터 MWh급까지 생활 속에 적용할 수 있는 모든 ESS 솔루션을 공급하며, 친환경 에너지산업을 리드하는 기업 이미지를 관람객들과 소통했다.
특히 화석연료를 대체화, 100% 재사용 재이용 등은 대한민국 땅에 온실가스 흡수가능한 나무 1억 그루 식재 효과를 소개했다. 차별화된 기술이 집약된 배터리 브랜드 PRiMX(프라이맥스)와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등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배터리 제조를 넘어 LCA(Life Cycle Assessment, 전 과정 환경 영향 평가) 등의 탄소 저감 활동을 데이터도 보여줬다.
삼성SDI 홍보관 관계자는 "배터리는 모든 이동수단의 핵심인만큼 가장 많이 사용하고 가장 많이 리사이클링한 부분을 미래 환경개선 노력을 멈추지 않는다."며 "이것이 기업의 마지막 생존 카드"라고 말했다.
국내 마이스 산업에서 최대 불편한 진실이었던 박람회장에 설치된 부스 낭비도 눈에 들어왔다. 회사는 이번 박람회장인 벡스코는 물론, 코엑스, 킨텍스 등에서 연간 열리는 전시회는 500회가 넘는다는 점을 새로운 변화를 실천했다. 매번 사용되는 부스가 폐기물만 양상을 초래해 설치와 해체과정에서 환경오염물질 유발, 에너지 과다 사용이 지적됐다. 이번 박람회에서 사용된 부스는 최근 열린 IT쇼 부스에 사용한 재활용 나무 합판 등의 구조물을 다시 썼고 폐섬유 패널과 폐플라스틱 판재는 마감재로 활용했다. 박람회 동안 환경보호를 위한 개인의 다짐과 실천을 공유하는 SNS 이벤트로 관람객들에게 호응을 받았다.
삼성SDI 관계자는 "삼성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사업장에서 온실가스과 사업운영에 쓰는 에너지는 물론 제품 사용, 물류, 거미줄같은 많은 협력회사 등 모든 벨류체인에 걸쳐 온실가스 감축에 주력한다."고 했다.
태풍 · 홍수 등 자연재해에 관련해서 달리했다. 기후변화 리스크의 회사 경영에 재무적 영향을 크게 준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자연재해 예방 환경, 안전, 방재 설비투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만약 재해 발생시 복구 및 사업기회 손실 비용이 커진다는 점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한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자연재해 대응을 위한 멈추지 않는 시설투자로 보험료 인하시키고 국가 재난망, 안전 통신망 등 신규 비즈니스 기회 창출도 꾀하고 있다고 했다.
기온 상승, 황사 등 문제는 냉방, 난방 설비 등 사업자 운영비, 대기오염 방지 설비 투자는 불가피한 상황을 고효율 에어컨, 공기청정기, 건조기 등 사업확대 및 매출 증대로 극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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